[시사브리핑 서장경 기자]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서항)는 오는 19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본교에서 ‘제28회 선농축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8번째 열리는 선농축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다채롭고 공감되는 행사로 구성됐으며, 약 1500여명의 서울사대부고 동문들의 참석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에는 선농축전과 별도로 홍릉수목원 산책과 강창희(18회) 전 미래에셋부회장 부회장의 ‘행복 100세, 자산관리’ 강연이 마련돼 있다.

아울러 운동장 주변에는 동문사랑 모교기쁨의 ‘플리마켓’이 열린다. 플리마켓(벼룩시장)은 동문들이 판매하는 제품과 평소 사용하지 않는 제품 등을 자유롭게 사고파는 행사다.

출품 제품으로는 그림 에코백(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 핑크소금(강상빈 한우리 협동조합이사장), 오미로제와인(오미나라 김종애), 퓨리스킨 LED 마스크(퓨리글로벌 정연삼 대표), 텀블러물병(제이에스 코퍼레이션 유진성 대표), 디퓨저(숲향기에스오지 정순철 대표), 의료밴드(네오메디제약 이상민 대표)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이날 플리마켓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 가운데 일부는 소외된 가정의 어린아이들을 돌보는 그룹홈(윤설희 25회)에 기증된다.

이 외에도 스포츠 레저로 각광받고 있는 레이저사격장이 설치되며, 구 강당에는 선농가족 탁구대회가 열린다.

오후 순서에는 졸업 30, 40, 50주년을 맞는 동문들의 특별기금 전달식과 럭비 후원금 전달식도 있다.

각기별 동문들의 장기자랑에는 21회 퍼커선(21회), 밴드연주(31회), 총동합창단, 시밀레합창단, 아모르파티 댄스(23회), 사대부고 학생들의 보컬팀, 치어리더 동아리 등의 재주를 선보인다.

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 관계자는 “선농축전은 서울사대부고의 이름아래 우리 모두 하나 되는 행사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