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년회는 3번째 모임으로서 1,2회와 달리 이번에는 파주지회도 함께 하게되었다.
드디어 12월 4일, KINTEX 306호에 도착해보니 30분전인데 이미 회장님(10회 박임성 동문)께서는 후배들과 함께 선물꾸러미를 정리하고 계셨다.
솔선수범하시는 모습을 뵈니 고맙고 송구스러웠다.
속속 도착하는 동문들의 얼굴이 대부분 낯이 익다.
반갑게 인사를 하고 명찰을 건넨다.
불과 1년전만 해도 모르던 얼굴들인데 3번째가 되니 금새 한식구처럼 여겨지는것은 왜일까
그런 가운데 처음 등장하는 분들은 더욱더 반기면서 맞는다.
멀리 서울에서 직장을 마치고 오는 후배들을 생각해서 약 20분 정도 늦추어서 행사를 시작했다.
회장님의 인사말씀후에 기별소개를 하였다.
노선배님들의 옛날 회고담을 흥미롭게 들으며 각자 학창시절을 회상해보기도 하였다.
식사후 여흥시간을 갖기직전에 시인이신 8회 윤춘영 동문께서 고운 목소리로 한용운님의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까닭 이란 시를 낭송해주셔서 진지하게 경청하였다.
다음에는 자작시를 들려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본격적인 여흥순서로 들어갔다.
여흥사회는 레크리에이션 전문가인 33회 최봉구 동문을 초대하여 맡기게 되었다.
역시 전문가답게 재치있는 입담과 놀이로 모두를 즐겁게 해주었다.
남녀노소 모두가 어린시절로 돌아가 웃고 즐기다보니 시간은 금방 흘러 약속된 시간이 되었으나
양해를 구하고 여러분들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각자 멋진 솜씨를 뽐내었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선구자를 기막히게 부른 19회 최충국 동문
이었다.
프로 성악가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을 솜씨였다.
피날레는 역시 고양파주의 준비된 소프라노 8회 이창배 동문이 장식해주셨고, 모두 손에 손을 잡고
교가를 부르면서 다음의 만남을 기약하였다.
부기:
언제나 모임이 끝나면 아쉬움이 남게 마련이지만 이번에 파주동문들이 연락이 제대로 되지않아서
인지 많이 함께하지 못해서 더욱 아쉬웠다.
다음에는 더많이 같이 할수있기를 바랜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이번에 젊은 후배들이 여러명 새로 나왔다는 점이다.
하여간 동문회가 발전하려면 당연히 동문들의 많은 참여가 있어야 하고 그러한 참여를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기수별 모임과 취미클럽같은 소모임이 활성화 되어야 할것으로 본다.
새해 춘계모임은 편하게 야유회나 가벼운 등산을 같이하는것도 좋지않을까한다.
아무튼 여러동문들의 많은 의견과 애정어린 비판을 기대해본다.
- 2007년 12월 20일 수석총무 24회 김영철 올림 -
참석자 명단
4회: 김영순
6회: 이헌기,김덕성,신동운
8회: 윤춘영,이창배
10회: 박임성,이영식,한강자,우영자,유초자
11회: 심재범,이원택
12회: 박윤경,이희자,김춘자,이문영
19회: 변원일,최충국,김용호
20회: 조남철,이종오,양근석,유강민,김인식
21회: 민혜옥,이인상
22회: 루일평,김성순,윤경애,이의상,최용배,최옥순,임난숙
23회: 신영관, 손창호
24회: 김선휘,김영철,이명숙,신종길,손일형
25회: 김보옥,박원상
27회: 백완승
28회: 한문식,이운용,성기복
29회: 곽호택
30회: 최은실
31회: 백도희,김태우,주미희
33회: 유필희,홍승범
34회: 이찬원
36회: 김종규
38회: 이정기,이태신,임찬기,김선욱,홍기환
45회: 정은화
46회: 정민수
기수미상: 이종섭,김은영,김경호
총 67명
물품협찬자 명단
10회 박임성 동문 30만원
12회 이희자 동문 20만원
20회 김인식 동문 20만원,부페 식사권(10만원권) 3장
이종오 동문 고급 스키장갑 남자용 5세트, 여자용 5세트
24회 김영철 동문 20만원
손일형 동문 고급 도자기 찻잔 5세트
28회 한문식 동문 20만원
더욱 지난 모임에 대선배 이신 4회 김영순 님께서 처음부터 끝까지 후배들과 재미있게 담소를 하시던것이 새롭 습니다. 아시운것은 이창에 그날 찍은사진 함께 올렸으면 더욱좋왔을 터 인데..수고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