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6629946.jpg
지난주 금요일, 윤승호네 자갈마당(02-934-8227)에서
31회가 상반기 이사회를 겸하여 8월 末로 예정된
여름소풍을 논의하기 위하여 뭉쳤다.
약속시간에 맞춰 식당에 도착하자 이번 8월 소풍을 책임질
허성욱 31회 동창회 수석부회장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었고
복날 특수로 쥔장 윤승호는 땀을 뻘뻘 흘리며 반갑게
친구들을 맞이했다.
7시30분이 지나자 백도희,최진수,윤현숙,정시현,김명애,최재영,김정걸,
문영선, 김해은,방규복, 안병찬,조창식, 정권천,황달연,서중원,고효실...
속속 모여들었다.
이날은 특히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워싱턴대 교환교수로 떠날예정인
황달연(한국산업기술대 기계공학과 교수)의 송별식을 겸하여
모두 황교수의 건강과 학업성취를 기원하며 건배를 들었다.
이날 '보신탕' 맛 감정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허짱의 주장대로 모두 '자갈마당'주인장 부부의 음식솜씨를
칭찬하며 맛난 몸보신을 하였다.
또한 성찬을 나눈 후 윤승호 사장은 몸이 허해보이는
여학생들에게 일일이 포장 하나씩을 싸주는 애정표시로 여친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부고시절 방송반 아나운서였다는 하명용과 오랫만에 참석한
서중원이 31회 동창회 기금으로 각각 300만원씩 쾌척하여
최재영 31회 동기회장은 표정관리에 여념이 없었고^^
참석한 동기들 모두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이날 31회 모임으로 인하여 30명짜리 단체예약을 두 건이나
취소다는 윤승호사장의 동기사랑하는 갸륵한 마음을
헤아려 이 글을 보는 31회 동문들은 올 여름, 문턱이
닳도록 '자갈마당' 매출증진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바이다. ^^;
※ 자갈마당; 보신탕 및 삼계탕 ( 7호선 4번출구, 02-934-8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