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중고등학교 업무를 시도교육청에 이관한다는 인수위 안에 따라, 모교 서울사대부고, 서울사대부중, 서울사대부설여중을 공립화하려고 합니다. 교육부는 대학교육만 신경쓰겠다고 대통령령에 의해 설치된 서울대부설학교안을 폐지하려는 것입니다. 지금 국립부설학교 폐지를 위한 대통령령을 만들고 있습니다.
초등 교감회의와 중등교감회의를 하고 있고 다음주에는 대학교 기획실 담당자는 만나 구체화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모두 국립서울사대부고를 다녔습니다. 명칭에서 국립자를 뺀다고 합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하면
1. 우수한 교사가 모교에 오지 않게 됩니다.
2. 따라서 고등학교 선택제를 앞두고 우수 학생 확보가 어려워질 것입니다.
3. 연구 실험학교로서의 위상이 사라집니다.
4. 공교육이 붕괴되는 현 시점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고 있는 모교가 일단 공립학교처럼 교실붕괴의 모습을 보이게 될 것입니다.
모교의 위상이 흔들린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은 국무회의에 상정할 교육부 안을 만들고 있습니다. 동문 여러분! 동문들의 힘을 보태주십시오. 인수위 안이 진행되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