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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밤 -
그 달콤한 기분이 아직도 잔존하는 지금
상상을 뛰어넘는 친구들의 열정과 웃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행복했습니다.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을비를 낭만삼아 먼길 마다않고 여기저기서 늦게라도 달려온 친구들을 보면서
소중히 간직하고픈 울 30회의 진한 우정을 보았습니다.
소소한 육두문자(?)도 유쾌히 넘길 수 있고
굿은 일도 환하게 웃으면서 하나하나 척척 해결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10월의 마지막 밤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먼저 이번 기획을 총괄하면서 자연속의 멋진 모임장소를 제공해준 장세걸 회장과
많은 아이디어로 여러번의 기획회의에 참가하여 알찬 기획을 함께한 최창동, 신귀미 총무, 동미(신동미),
정임(양정임)에게 감사드리며
마법같은 즉석 무공해 요리로 우리들의 입가에 탄성을 자아내게 해준 쉐프님들(이현자, 최은실(30인분 밥솥을 집에서
절도 해옴), 박소애, 한재순, 이효정, 김현주)은 갈고 닦은 어머니표 솜씨로 우리들의 입을 정말 정말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특히 잡채의 그 맛에 모두 감탄연발)
바베큐의 참맛을 느끼게금 맛나게 구워준 장중(윤장중)이와 왕제(조왕제), 근배(길근배)도 수고 많이 했구요
오늘의 즐거운 모습을 카메라에 모두 담아 우리를 웃음짓게 해줄 태현(안태현)이도 고마웠습니다.
또한 바쁜 일정으로 오지는 못했지만 우리들에게 약 40인분의 맛난 왕갈비를 제공한 경진(김경진)이와
깔끔한 뒷맛이 일품인 배추김치를 제공해준 현옥(윤현옥)이, 음식에 어울리는 양주와 와인을 제공한 경옥(안경옥)이,
홀현히 나타나 울 남학생들에게 멋진 꽃다발을 안겨줘 진한 감동을 준 인만(손인만)이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고가의 최신 노래방 기기를 설치해줘 프로그램을 더욱 고급스럽게 빛내준 장중(윤장중)이와
멀리 대천에서 먼길 달려와 Pro 냄새 물씬나는 열정의 기타연주로 우리를 경악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동호(임동호),
밤하늘에 울려퍼진 멋진 트럼펫, 섹스폰 독주를 선사한 익수(노익수), 영근(문영근),
아픈 몸 마다하고 참가해 2곡의 멋진 팝송을 불러준 혜원(이혜원),
성악가 못지않은 고운 음색과 높은 음역으로 3번의 앵콜을 받은 재순(한재순)이,
뛰어난 미모(?)로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자기야~를 열창하며 머슴아들의 가슴을 흔들어놓고 대박 친 경옥(백경옥)이,
분위기 물씬나는 가을시낭송을 해준 연선(김연선), 은실(최은실), 세걸(장세걸), 영석(장영석)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름은 거명안했지만 굳은 일 마다않고 도와주고 참가해준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나이 먹음에 더해 항상 보고픈 친구들이 있고 달려와줄 수 있는 친구들이 있어
우리는 외롭지 않습니다. 늘 든든합니다.
내년에는 더욱 알찬 기획으로 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저희 회장단은 약속하며
다시 한번 모든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10월의 마지막 밤 행사기획/집행부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