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9416772.jpg
추석이나 설날에 고향을 찾는 차량행렬이 고속도로에 길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움직이듯이
사람과 사람이 하늘공원을 향해 올라갑니다.
올해도 선향회(회장 정연수(21회))는 2011년 10월 22일에 가을풍경 감상하기 일환으로
하늘공원을 찾았습니다.
억새는 지난해보다 더 키가 자란 듯합니다.
일몰과 어울림이 더욱 성숙해진 느낌이 드는 것도 이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억새도 사랑을 먹고 크는 모양입니다.
선향회에서 매년 찾으며 애정을 과시하니 그렇습니다.
더불어 억새를 찾은 우리들도 좋은 경치에 마음이 순화됩니다.
또한 선향회의 특기 중에 하나인 잘 먹는 것 또한 이어졌습니다.
정연수 회장님의 혼사 답례뒤풀이가 함께 진행되어 제철 회를 맛나게 먹었으니
천고마비(天高馬肥)가 아니라 천고선비(天高先肥)가 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