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망초 -유 성 순-
초록 잎 짙어가는 들녘
계란 꽃 사방으로 흐드러지게 피었다.
하얀 잎에 노란 꽃 수술
꽃 이름 모르는 나처럼
누가 봐도
계란 꽃이라 그렇게 부를 것이다!
옛날 우리 마을 닭은
논밭에 떨어진 모이 찾아
들녘을 다니면서
풀밭에 노란 알 하얀 알 품었더니
지천에 개~망초 흐드러지게 피었나 보다!
보면 볼수록 예쁘고 앙증맞은데
이름이 너무도 촌스러워
계란 꽃이라
이름 지어 불려본다. 대답은 없지만
7월 들녘 무성한 잡초 사이
고개 드는 계란 프라이 닮은 개~망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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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흔해서 눈길을 받지 못하는 작은꽃
망초...개 망 초
이 나이되니 눈에 들어오구...
하찮은것이 귀한줄을 이제사 알겟더이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맹워리가
선농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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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많이 웃네요 ㅎ ㅎ ㅎ
위 꼬리글도 또 선돌님으로...
나요 나
정.성.자.
영자님이 고쳐주든가 말든가...
영 헷갈리누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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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님, 왼쪽 login 밑에 "개인정보" 클릭해서 필명을 확인해보세요. 필명을 수정하시면 될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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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후라이 꽃이라 !!!
그러고 보니 그럴싸 하군요.^^
보는 눈이 정다우면
세상사가 모두 아름다운 법.
마치 옛날 초등학교 시절
여자 아해들 단발머리 같이
끝이 너무나 가즈런한 꽃잎.
그 이름은 개망초 꽃이라던가 !!
외국 어디에선가 묻어 들어온 씨앗이
우리의 토종 꽃들을 모두 밀어 내어 버리고
무성한 번식력으로
이 땅을 점령하더니
이제 우리들 마음속에 까지도
깊숙히 한 자리를 자지했군요.
허기사 요새 외국산 아닌게 어디 있는감유 ??
하다못해 머리카락 색까지도 서양사람 맹크로
노랑, 회색, 갈색 등
총천연색으로 물들을 들이는 세상인데....
예쁜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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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님~~
개인정보 열고 봐두 이상 무~~
정성자로 되있서유.
으찌됫거나 많이 웃었으니 좋은날^^
Skylark 선배님~
쥐방울데리고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면
맘에 드는 그림이나 시를 만나게 되거든요.
슬쩍~~ 해오는게 제 특기랍니다.
새집에 아직두 적응이 안되설랑...
실수 연발입니다^^
허긴 띨띨하구 어벙한게 바로 나거든요 ㅎ ㅎ
매미한테 놀란 가슴이 아직도 벌렁벌렁인데
또 민들레한테 직격탄을 맞게 된다니...
제발 피해가 많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계란꽃 참 앙증스럽구 이쁘지요? -
맹워리 선배님~!! 계란후라이 닮은 개망초꽃.....
노랗코, 하얀색깔이 차암 화사하고, 앙증맞네예~^^*
개인정보에 클릭해서 들어 가셔셔, 성명/정성자 쓰신거
그대로 놔두시면 됩니다...
★필명★ 에다/ 맹워리 하고 적으시문 됩니다...
저두, 자유게시판 찾느라 몇바퀴 돌다가 여기저기
클릭해봐두, 없길래...포기하고 가려구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자유투고★방 한참만에 찾아
들어왔씨유~^^*
띨빵하고, 거시기하기는 저두 이하동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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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31)은 누군신지 억쑤로 궁금하네예~^^*
같은 31회라서 그런지 반갑기고 하구요......
꿈 칭구님~^^*총동 게시판에서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을 적어봅니다... *♡* -31회박정덕 올림- -
들녁에 지천으로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망초를 참으로 예쁘게도 읊어 주었으니 망초가 얼마나 고마워 할까요.
모처럼 찾아와서 예쁜 글 읽고 갑니다.
우짜된건지 몰것슈 으흐흑 ㅠㅠㅠ
선돌님이면 어떻구 앉은돌님이면 어떠랴마는...
너무 요상해서 그라쥬.
본문 꼬랑지에는 맹워리라구 써있으니
지나가던
중국 사람은 갸우뚱
프랑스 사람은 알쑝달쑝
일본 사람은 아리까리
독일 사람은 애매모흐
한국 사람은 거시기 하구먼....ㅋ ㅋ
하여간에 많이 웃는날 되셔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