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블로그

2006.03.24 00:00

부모의 마음 ...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모의 마음은 다 매 한가지다.



오늘 편지통을 여니 예전에 알고 지내며

지금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고등학교 후배에게서

책 두권이 와있었다.



나는 그 후배의 딸을 하이네의 시의 한송이 꽃이라고 불렀다.



그 아이는 UC-Berkeley 에서 입학허가서를 받고

학기가 시작하기 불과 두달 전인 2001년 4월 4일

집근처 찻길을 건너다 그 자리에서 차에 받혀

병원에 옮겨지자마자 숨졌다.



누구나 알듯이 나는 내 딸내미를 유별나게 사랑한다.



하지만 그 후배처럼 그 딸내미를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는 없다.



그는 평소에 딸아이가 쓰던 웹싸이트를 새로 다시 만들고

이렇게 딸에 대한 책자도 만들고, 그리고 본래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간이 짧은 미국 정부와도 혼자서 투쟁을 하고 있다.



나는 별로 도움을 주지도 못했지만 그 책자에

내 글도 실려져 있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내 후배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길 빌며

그의 아픈 상처를 언제나 하나님이 어루만져주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그리고 우리는 머지않아 천국에서 그 아이를

만나게 될 것이다.





광피리





  • 윤준근 2006.03.24 00:00
    선배님,,,감사합니다.
    예원이의 홈피를 지켜주시려 애써 주신 정성과
    서명운동에 힘을 보태주신 격려
    좋은 글로 위로해 주심...
    그 모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26 후배 올림.

  • 성광필 2006.03.24 00:00
    후배, 정말 반갑군요.
    어제 이세기 후배에게서 책 두권을 받고는
    나도 눈물이 났다오.
    그 후배가 이제는 힘을 얻고
    머지않아 그 딸아이를 천국에서 볼 수 있도록
    딸아이를 위해, 그리고 세기 후배를 위해
    우리 같이 기도해요.
    현임 후배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

  1. 12Apr

    항상 즐겁게..

    Date2006.04.12 Bypanicys Reply0
    Read More
  2. 11Apr

    제 목 현대인의 자기치유 - 균형

    Date2006.04.11 Byrajayoga Reply0
    Read More
  3. 11Apr

    죄(罪) ...

    Date2006.04.11 Bykpsung Reply0
    Read More
  4. 11Apr

    마음(心) ...

    Date2006.04.11 Bykpsung Reply0
    Read More
  5. 06Apr

    행복한 삶은 셀프..

    Date2006.04.06 Bypanicys Reply0
    Read More
  6. 05Apr

    요술 분수대..

    Date2006.04.05 Bypanicys Reply0
    Read More
  7. 04Apr

    동자승..

    Date2006.04.04 Bypanicys Reply0
    Read More
  8. 02Apr

    산에서..

    Date2006.04.02 Bypanicys Reply0
    Read More
  9. 29Mar

    하나님은 누구신가 ?

    Date2006.03.29 Bykpsung Reply0
    Read More
  10. 28Mar

    전설의 무희 최승희 (崔承喜)

    Date2006.03.28 Bytespresso Reply1
    Read More
  11. 28Mar

    '산 너머 남촌에는' - 박 재 란 (동영상)

    Date2006.03.28 Bytespresso Reply0
    Read More
  12. 27Mar

    명상강연회

    Date2006.03.27 Byrajayoga Reply0
    Read More
  13. 26Mar

    하나님께 쓰임을 받는 사람 ...

    Date2006.03.26 Bykpsung Reply0
    Read More
  14. 26Mar

    관악산..

    Date2006.03.26 Bypanicys Reply0
    Read More
  15. 25Mar

    바쁜 일과 속에서도 ...

    Date2006.03.25 Bykpsung Reply1
    Read More
  16. 24Mar

    부모의 마음 ...

    Date2006.03.24 Bykpsung Reply2
    Read More
  17. 24Mar

    하나님은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

    Date2006.03.24 Bykpsung Reply0
    Read More
  18. 23Mar

    평생 사는 준비만 하다 가는 사람들에게 ...

    Date2006.03.23 Bykpsung Reply0
    Read More
  19. 22Mar

    마지막 때 ...

    Date2006.03.22 Bykpsung Reply3
    Read More
  20. 22Mar

    나이 들어 대접 받는 7가지 비결..

    Date2006.03.22 Bypanicys Reply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41 Next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