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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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농 합창단 연습일인 지난 4월 28일(금) 연습이 시작되기전
13회 최 순옥 동문이 단장, 고문, 지휘자가 다 계신 자리에서
드릴 선물이 있다며 만나잔다.
무슨 일일까? 소리내(13회 노래사랑 모임)에서 늘 만나는
최 순옥 동문의 의외의 호들갑(?)에 얼떨떨해하며 만났다.
일금 일백육십오만칠천삼백칠십원 보증 수표 한장과 또 계산이 잘 않 되었다며
동전 300원을 주며 하는 말이..
10년전 우리가 연합 합창단을 만들어 연습하고 그리고 국립극장에서
공연했던 그때 지원 금 등을 맏아 비용을 지불하고 하던 당시
회계담당으로서 금전 출납을 한 결과 남은 돈을 통장에 보관하던중
그 남은 돈 과 이자를 합하여 이번에 선농합창단에 인계(?)한다며
돈을 가져온 것이다.
10년.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어디 인계 할곳도 불확실한 돈을 고이
간직했다가 지금 가져다 준 최 순옥 동문. 그옛날 통장을 함께 가져와
보여주며 마냥 기뻐 어쩔줄 몰라하며 그 잔액을 전달하는 최 순옥 동문의
얼굴에서 난 진정 자랑스런 천하부고의 얼굴을 보았다.
고맙습니다. 최 순옥 동문! 우리 선농 합창단 모두 열심히 노래하여
그 자랑스런 우리의 자부심을 한껏 보여 주렵니다. 감사합니다.
아! 이 아름답고 고마운 얘기를 정말 얘기하곺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변 영일(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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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테마 (조운파 시, 김용년 곡) / 테너 박인수 &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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