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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준양 회장의 경영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취임 이후 열흘 동안 그가 보여준 리더십의 가장 뚜렷한 특징은 '경청(傾聽)'이다. 정 회장은 취임 이후 매일 직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있다. 각 부서를 돌아가면서 10명 안팎의 직원들과 회사 임원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함께 하며 대화를 나눈다.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위기를 돌파해나가겠다는 것. 토론과 건의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대화 분위기도 편안하게 이끈다고 한다.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불황 극복 방안을 직접 듣고 내가 생각한 것을 건의하니 회사 발전에 내가 동참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내 조직원들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철학의 핵심은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경영'이다. 정 회장은 "열린 경영의 시작은 마음으로 들어서 마음을 얻는 경청에서 비롯된다"며 "경청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개방을 실천해나간다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경영 활동 수준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찬간담회에 참석했던 한 직원은 "회장의 경영 철학과 불황 극복 방안을 직접 듣고 내가 생각한 것을 건의하니 회사 발전에 내가 동참하고 있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사내 조직원들뿐 아니라 현대중공업 등 고객사를 방문, 소비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정 회장의 경영 철학의 핵심은 소통을 중시하는 '열린 경영'이다. 정 회장은 "열린 경영의 시작은 마음으로 들어서 마음을 얻는 경청에서 비롯된다"며 "경청을 바탕으로 상생과 협력, 개방을 실천해나간다면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경영 활동 수준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11일 경북 포항 포스코 인재개발원에서 신입사원들에게‘철강산업의 철학’과‘발상의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멋진 남편이 되려면 마당쇠·모르쇠·자물쇠·구두쇠·변강쇠 등 '5쇠'가 돼야 한다. 〈중략〉포스코 직원들은 '철(鐵)'에 대한 '철학(哲學)'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구에 구멍을 뚫어 아주 깊숙이 파내려가면 철 함유량이 90% 이상인 철을 뽑아 올릴 수 있다. 그 철은 바로 제강과 압연을 거쳐 최종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상상력을 믿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