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두산맨 롯데 주류사업 키 잡았다`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입력 : 2009.02.10(화) 15:30 00
- 롯데주류 대표에 김영규 두산주류 부문장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입력 : 2009.02.10(화) 15:30 00
- 롯데주류 대표에 김영규 두산주류 부문장
- 향후 본격화될 롯데 주류사업 키 잡아
[이데일리 이성재기자] 정통 두산맨이 향후 본격화 될 롯데 주류사업의 새로운 수장에 선임됐다.
10일 롯데그룹은 2009년 정기인사를 통해 롯데 주류BG의 대표 이사에 두산 출신인 김영규 부사장(57)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김영규 롯데주류 대표김 대표는 지난 1976년 동양맥주로 입사 후 25년간 근무, 이후 두산식품과 두산주류 군산공장장, 2007년 5월 두산주류 생산부문장(부사장)을 지냈다.
전통 두산맨인 김 대표는 두산 시절 합리적이며 꼼꼼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공격적인 경영 스타일보다는 내실 중심의 안정형이라는 것이 내부 직원들의 평가다. 롯데주류가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내실 경영에 최고 적임자라는 것이 이번 인사의 배경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롯데주류가 새롭게 출범하면서 정통 두산맨을 수장으로 선택한 것은 1차적으로 임직원들의 동요를 막고 롯데와 두산이 하나의 문화로 조성하는데 적임자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그룹 정책본부 이석환 부장도 임원으로 승진하면서 롯데주류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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