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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금융시장 트리플 약세 유동성 우려...주식 매수기회와 치명적 실책 공존
바닥과 회복시점 가늠 거의 불가능...맹목적 매수보다 기다리는 ‘끈기’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김진혁 한국취업컨설던트협회 대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오스트리아의 여류시인 바하만의 시구다.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증시 폭락과 국제유가 30달러 선을 붕괴시키는 공포로 몰아 놓았다. 미국을 위시한 많은 국가들은 국가비상 사태를 선포했다. 세계경제는 졸지에 ‘셧다운(Shut down·일시적인 업무 정지 상태)’이 되었다.

 

우리나라 역시 내수와 수출 부진 등의 경기 침체에다 펜데믹이 더해지면서 주식, 채권, 원화가치가 동반 하락하는 ‘트리플 약세’다. 코로나19 확산은 실물경제에 충격을 주고 기업·가계 부채 증가의 위험성을 타고 금융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생산, 소비, 수출 모든 부문이 막히면서 실업자가 늘고 기업들은 부채를 상환하기 어렵게 되었다. 화폐, 금, 국채 등 모두 가치 하락을 보여 유동성 부족 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책당국은 그 어느 때보다 창의적이고 과감한 정책으로 진짜 실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우왕좌왕하며 정부 컨트롤타워도 보이지 않는다. 이 어두운 터널이 더욱 불안한 것은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크 루그먼(Paul Krugman)이 “세계 경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준비가 안 돼 있다”고 우려스러운 지적을 하고 있을 정도이기 때문이다. 

 

첫째, 세계 경제가 상호 의존적이며, 특히 중국에 의존해 있다. 2002년 사스 발생 당시 세계 생산의 7%를 담당했던 중국은 지금은 25% 이상을 담당한다. 둘째,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기준 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 양적완화나 재정정책의 실효성도 기대하기 어렵다. 마지막 세번째는 그동안 미국은 공공 의료분야에 투자를 게을리 했다. 여기에 관광객 감소, 공장 폐쇄에 따른 실업자 증가, 전 세계적 소비 감소까지 겹쳐 위험이 엎친 데 덮친 격이다.

 

“공포에 사라”는 주식격언과 “떨어지는 칼을 붙잡지 말라”는 말도 있다.

공포로 주가가 급락할 때가 매수 기회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떨어지는 칼을 잡는 치명적인 실책이 될 수도 있다는 의미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은 낙관론을 펼치고 있다. 최근 대폭락하고 있는 시장에 대해 “무섭지 않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직장인을 포함한 개미군단들은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기대감으로 외국인, 기관의 주식 매도 물량을 떠받치고 있다.  

 

IMF시 주식시장을 회고해보면 94년 코스피 지수 1,100에서 98년 6월 16일, 280으로 73% 하락률을 보였다.

그 후 2008년 10월 24일 1,084로 회복됐다. 리만 브라더스 사태 시에도 코스피 지수는 2007년 10월 2,064에서

2009년 2월 1,093으로 48.5% 하락하다가, 2010년 초부터는 1,700선을 다시 회복했다.

 

이런 학습효과는 반복하기 마련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은 변동성이 큰 장에서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해서는 곤란하다.

바닥과 회복시점을 가늠하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투자자 모두가 버핏은 아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될 수 있음

을 감안하여 맹목적인 매수하기보다 시기를 기다릴 수 있는 끈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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