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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189.jpg[동양제과] 마케팅의 귀재 김상우 부사장
“많이 파는 것보다 많이 벌어야”

동양제과 김상우(金尙佑·45) 부사장은 샐러리맨 성공 스토리의 요약판으로 부를 만하다. 지난 87년 오리온 프리토레이(동양제과와 미국 회사의 합작사)에 입사한 지 불과 14년 만에 부사장에 올랐다. 그는 오너의 친·인척도 아니고, 미국 유학 가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따온 것도 아니다. 그래서 그의 성공은 더욱 빛난다.

김 부사장은 담철곤 오리온 회장에게 직접 보고하고 지시를 받는다. 김 부사장은 지난해 8월 부사장에 내정되자마자 회장에게 “3개년 발전 계획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계획의 첫 번째가 영업사원의 생각을 매출 지상주의에서 손익 우선으로 바꾼 것. 영업 사원들이 휴대하는 소형 컴퓨터에는 매출 수치뿐 아니라 실적에 따라 회사에 얼마만큼의 이익을 가져다 주었는지가 금방 계산된다. 이에 따라 철저한 성과급제를 실시, 50%대에 달하던 영업사원의 이직률을 10%대로 떨어뜨렸다.

올 상반기 매출액(2724억원)은 17% 성장했고, 영업이익(299억원)과 당기순이익(151억원)은 각각 32%, 47% 급증했다.

김 부사장은 홍익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토종’ 학력의 소유자. 입사 초기에는 영어로 말하는 게 무서워 외국인을 피해다니는 그냥 평범한 직원이었다. 하지만 ‘일류대-미국 MBA 출신이 갓 입사해 과장으로 진급하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때부터 ‘나 자신을 경영한다’는 자세로 필사의 노력을 다했다. 스파르타식 영어학원을 3개월 다니며 영어 공포증을 극복했고, 마케팅도 기초부터 다시 공부했다. 그는 ‘치토스’ ‘포카칩’의 국내 출시에 성공했고, ‘따조’ ‘한 봉지 더’ 같은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급신장시킨 과자 마케팅의 귀재로 꼽힌다.

( 글=姜京希기자 khkang@chosun.com )

(사진=韓永熙기자 yhh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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