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어느날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총동 산악회에서 불암산, 수락산, 도봉산, 북한산
근 40여km를 무박 2일로 개최.105명의 완주자들과 모든 동문들에게 산딸의 香을 드리며..
우리의 만남이 하나의 씨앗이라고 한다면
비가 오고 눈 오는 날도 심은 자리 꿋꿋이 지켜내자
소담스런 우정의 꽃봉오리 피워올릴때까지.
나는 너의 기름진 대지가 되고
너도 나의 기름진 대지가 되어
우리 좋은인연 이라면
좋은 우정의 꽃이 피어나겠지.
아름다울거야.
향기로울거야.
한시대에 태어나서
얼굴 마주 대한다는 것은
귀한 인연이지 않을까
다시는 못만날지도 몰라
또 까마득히 잊을지도 몰라
그래도 잊은 듯 심은 나무가
숲을 이루듯이 만남이란
한 그루 나무를 심는 것이지.
그렇게 우린 개교 60주년을 기억했다.
`불수도북`이란 낮선 용어의 의미를..
아하 이런 거구나 !!
누군가 그랬지
죽을때까지 배운다구.
그래 이런 신선한 감정을
죽을때까지 가슴에 품자.
후배들의 신선한 모습을
영원히 마음에 새기자.
그리고 아름다운 이날의 정겨움으로
배부르게 그래 배부르게 살자, 라구..
빈틈없는 진행을 맡아준 임원들 , 수고 했어요. 그대들이 있어 안심하고 등반 했음을...
28명이 참석해 거의모두 완주한 30회의 출발 모습
야간 산행의 완주팀을 모두 올려 보내고 마지막으로 출발하는 김윤종 총동 산악 회장 일행
26회에서 준비한 현수막으로 마지막 구간을향해 가는 완주자들의 의연한 모습
자랑스런 완주자 들이여 그대들 이름은 師大附高 人 이리.
20회 종주팀 . 피로의 기색이 보이나 그들은 해냈어요.
대동문에서 만난 종주 한 선, 후배님과 함께.
청솔모도 인사해.
우리가 지나온 동장대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는데.. 산천은 말없이 그자리를 의연하게 지키는 구나.
산딸나무가 너무 예뻐서 발길을 멈추고...
인수봉을 바로 뒤에 두고... 짙은 안개 때문에 오르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의외로 호젓한 이 산길을 벗어나기가 싫었다.
보라!! 화수분처럼 제공된 생맥주로 구간 종주의 기쁨을 브라보로 연호하는 13회의 젊음
완전 4개 산을 종주하고도 거뜬한 모습의 31회 김승호 후배!! 우린 그를 Mr 부고라 정했다.
영표 너 옷이?? 의 물음에 형님두 내 나이 돼 보슈!! 재치박사의 대답에 와 ㅎㅎㅎ
색상도 선명한 티 샤쓰의 불 수 도 북 종주 개교 60주년 기념 마크. 아!!~~ 자랑스러워라~~
13회 賢앎 조지명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