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동문소식

조회 수 1052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金鰲山 向日庵의 법당에 외로이 매달린 風磬(풍경)의 청아한 소리가 방금이라도 들려올듯...

물고기는 물 속에 있을 때는
그 어느 곳으로든 갈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자신이 자유롭고 행복한 존재라는
사실을 알지 못합니다.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땅 위에 올라오고 난 후에야
비로소 그때가 행복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사람 또한 마찬가지 아닐까요?
가지고 있을 때는 모르다가
꼭 잃어버린 후에야
뒤늦게 행복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습성

행복은 공기 같은 것입니다.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지만
어느 곳에나 있는...

영국 속담 중에는 이런 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사라진 후에야 빛을 낸다....`

사람들이 행복의 실체를 보고 만질 수 있다면
그것이 떠나가기 전에 소중히 다루련만

행복은....
언제나 떠나가면서....
제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말이겠지요.


한려수도 바닷가 벼랑에 지어진 향일암의 지붕이 정상에서 바라보니 너무 고즈넉하다.

이제 45주년 한려 수도 2박 3일의 여행을 마치고
떠나가면서 제 모습을 보여준 행복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할거 같네요.
124명 우리 모두 행복 했노라구요.

모두 제 자리로 돌아 가 제몫을 다 하며
그 아름 다운 여행을 두고 두고 추억으로
곰삭혀 꺼내볼수 있노라구요.

마지막날 여수의 金鰲山 向日庵을 오르며
그냥 고맙고 감사하다는 소리가
입안에서 뱅뱅 돌았습니다.


이른 새벽 해안선 바위에는 갯메꽃이 한송이 피어 제 역할을 다하고 있었죠.



아침 산책길에 만난 `그녀는 예뻤다` 너보러 다음에 꼭 올거야!! 다정한 그녀 명숙이.



간 밤의 피로도 없이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환한 모습의 그니들.





정혜야 내가 네 친구 해 줄께... 많은 도움을 준 청암 동문 고마워요.





뒤처리하고 이제야 올라가는 찍사앞에 나타난 두 사람 명숙이와 창진 동문. 나르듯...



이 좁은 문뒤의 억겁의 세계를 우리는 알까요?



해탈의 문으로 들어가여. 정임동문





유정세동문을 부축해주는 신일, 문익 두 동문의 모습이 보기 좋아요.















이남 이녀





깊은 불심을 가진 손근 동문의 절하는 모습



상혁 동문!! 태평양이 모두 그대 것이외다. 무신 말이 필요 하리오.





짧은 여행 일정이지만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45주년이라는 범수 동문.



용궁으로 향한 자라님들!! 이 세상의 혼탁함도 함께 가져가 주시구료.



정말 맛있는 거북식당. 밑 반찬 만으로도 밥한 그릇 뚝딱 할수 있어요





우리네 인생도 이처럼 늘상 오라~~~~이~~~~잇



작성 13회 찍사 賢앎 [나 길웅 동문제공]





  • 2006.06.07 00:00
    너무나 멋진 졸업45주년 여행기!! 3년후 우덜두 할수 있을까요? 13회의 단결심은 대당해요!
  • 2006.06.07 00:00
    제가 10년이상 근무하던 여수의 명승이지요. 정말 좋은 곳입니다.그런데 중간의 꽃은 '갯메꽃'입니다.참고하세요.
  • 2006.06.07 00:00
    고개 갸우뚱하며 나팔꽃이라 적었지요. 나팔꽃은 해가 떠야 피는데 이때가 새벽 6시인데 벌써 꽃망울을 열었드라구요, 가르쳐 주셔서 얼른 고쳤습니다. 고마워요. 동진 후배님!!

  1. 제4대 민선 지역자치단체장 취임

    Date2006.07.03 By Views711
    Read More
  2. 29회 김승영동문 철도공사 강원지사장 발령

    Date2006.07.01 By Views733
    Read More
  3. 사대부고 불자회 봉선사 성지순례 및 월운 큰 스님 법문안내

    Date2006.06.26 By Views1028
    Read More
  4. 서남표(7회)동문 KAIST의 새 총장 선임

    Date2006.06.26 By Views732
    Read More
  5. 세상의 주인공이 되라- 김진혁(27회)동문 저작

    Date2006.06.22 By Views865
    Read More
  6. 33회 지동회, 동두천시 제3회 시비 전시회 참가

    Date2006.06.22 By Views854
    Read More
  7. <b>`불수도북` 북한산 참가기

    Date2006.06.12 By Views1631
    Read More
  8. <b>金鰲山 向日庵의 절경[13회 한려수도 졸업여행5]

    Date2006.06.07 By Views1052
    Read More
  9. 이희범 무역협회장(19회) 취임 100일

    Date2006.06.05 By Views573
    Read More
  10. 27회 회장<b> 김기명</b> 동문 : <b>수출부문 대상의 영광</b>

    Date2006.06.05 By Views955
    Read More
  11. 27회 김호중 동문(건국대 교수) : 교보생명 사외이사로 선임.

    Date2006.06.05 By Views1056
    Read More
  12. <b>청량한 한산도[13회 한려수도 졸업여행4]

    Date2006.06.03 By Views1033
    Read More
  13. <b>해금강 외도의 群舞[13회 한려수도 졸업여행]

    Date2006.06.02 By Views971
    Read More
  14. <b>통영의 설레는 저녁 [13회 한려수도 여행2]

    Date2006.06.01 By Views959
    Read More
  15. 엄창섭(11), 김도현(13), 김영순(20) 동문 기초단체장 당선

    Date2006.06.01 By Views1088
    Read More
  16. <b>남해 가는길[한려수도 여행1]

    Date2006.05.31 By Views1035
    Read More
  17. 13회 김도현, 20회 김영순동문 서울시 구청장후보 출마

    Date2006.05.30 By Views797
    Read More
  18. 이병학(14회)동문 개인전

    Date2006.05.25 By Views519
    Read More
  19. 31회 강재훈 사진전

    Date2006.05.24 By Views964
    Read More
  20. <b>15회 선농 축제 !! 우린 모두 하나!!

    Date2006.05.22 By Views156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07 108 109 110 111 112 113 114 115 116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