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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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의 숭어떼들도 아마 우리들 처럼 졸업 여행을 떠나 왔나봐요 . 그들도 群舞를...


사람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키가 큰 사람,
말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
잘생긴 사람,
귀여운 사람,
터프한 사람,
돈 잘 쓰는 사람,
날씬한 사람,
통통한 사람 등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취향에도 불구하고
모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희망하는 유형이 있습니다.
마음이 넓은 사람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들과 '함께'하는것이지요.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했습니다
우리가 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기 때문입니다.

124명의 우리들은 꿈을안고 떠났습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꿈을 꾸는 한 우리들은 너무나 들떴습니다.



한려수도, 외도, 못가본친구들 있을라구요.
그러나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꿈을 가진
6학년의꿈은 남 달랐습니다.
45년을 기다려온 우리들의 꿈이
녹아 있기 때문입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률을 내기 시작했고
우린 그 음률에 맞추어 群舞를추는
새들의 무리였습니다.

이 세상의 작은 것까지
모두 아름다움의 의미를 부여하는
그런 움직임으로 팔짱을 낀채
우린 떠 다녔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그리웠던 곳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마주보면 마음이 마냥 푸근해 집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곳과
보고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보거나, 오랫만에 만났거나
45년만에 만났거나 한순간에 그리움을
녹여버릴 시간과 공간이 그곳에 있었으니까요.
신록의 푸르름속에~
꽃들의 향연속에~
유난히도 분주했던 5월에 우린
더 없이 행복한 시간을 누렸습니다.



일찍 준비한 친구들은 버얼써 로비에서 기다리구요



전날의 파티여독을 황태 해장국으로 풀구요.



오메 나 몬살아!! 오나가나 오지랖 맴 넓은 맹월이는 떨어진 남친의 단추 달아 주느라 대롱대롱 ...



흐리기는 했으나 바람이 없어 우선 외도로 전세선 두개내어 승선하기 시작



드뎌 지세포항을 떠나 해금강과 지중해의 아름다운 섬을 연상시키는 배여행을 하다.





비취빛 바닷물에 솓아있는 해금강의 절경속으로...







성수기에 전세는 어림없으나 이범관 회장이 금호 대표 변호사라 두척이나 내주어 편안하게 여행



매표하고 올라오니 모두 앞서가고 숨을 헐덕이며 겨우 붙잡은 낭자들



840여종의 꽃과 식물로 이루어진 외도의 관문



지중해가 따로 있겠소? 여그가 지중해라 생각함 되지. 우리맴이요.



오메 !! 시동생과 형수 사이 여그서 회포를 푼다요?



부지런히 올라간 벗님네들 사진한방 못찍어줘서 찍사 맴이 허둥댔다우.



비너스 동산의 저 미녀들 만큼 우리두 아름다웠소.. 이럼 안되남??



드라마 가을 동화의 마지막 장면을 찍었다는 그곳.





드뎌 만난 남친들.



흐드러지게 양귀비 꽃을 심어 놓았드라구요. 뭐 땀시?















































13회 賢앎 조지명 작성




  • 2006.06.02 00:00
    9금~13화까지 대학로 아르코(구 문예회관)대극장서 하는 세미뮤지컬 "당나귀의 재판"에 제가 모든 병마를 이겨내고 드뎌 4년만에 출연합니다.하지만,30만원과 50만원이란 거금중 하나만이라도 후원받아야는데 오랫동안 가족도 없이 병석에 있다보니 주위엔 나서서 도와줄 사람이 전혀 없어 이렇게 염치불구하고 글을 올립니다.선후배님 모두 어려우신 줄 너무 잘 알고 있지만,이번에 기필코 도와주신다면 그 은혜 백골난망이며 앞으로 제가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혼자서라도 꿋꿋하게 미소지으며 전진하렵니다.정말 도움이 절실해 이곳에 몇 년만에 글을 남기니 나 몰라라 마시고 귀 기울여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리며!!!!항상 몸맘 건강히 즐겁고 행복하시어요*^____^*
  • 2006.06.02 00:00
    뉘신줄 모르지만 재기하심을 축하하며, 꼭 전화 주세요. 011-9099-1303
  • 2006.06.02 00:00
    13 회 선배님들~~~ 아름답고 부러버요. 전 지난 2 월에 바람 불어 배가 묶여 외도 구경 못하구 멀찌감치서 해금강하구 바다만 바라보다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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