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사진 2005.01.18>
지난 6월18일 모교에서는 서강대 장영희(23회) 교수를 초청, 선배초청강연을 가졌다.
선친(先親)인 고 장왕록(서울대 명예교수,94년작고)박사와 함께 펄벅의 '살아있는 갈대'를 번역해 국내에 소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있는 장영희동문은 셰익스피어부터 예이츠, T. S. 엘리엇, 에밀리 디킨슨, 로버트 프로스트 등 영미권 거장 시인들의 시와 더불어 우리 삶의 희로애락을 이야기하는 주옥같은 문학 에세이를 한 일간지에 연재하여 많은 애독자를 가지고 있다.
장동문은 지난 2004년 9월 중순 3년전 완치되었던 유방암이 척추암으로 전이되어
대학원과 학부 수업강의를 접고 입원했었으며, 이 사실을 한 칼럼을 통해 고백해 독자들을 안타깝게
한 바 있으나 투병 중 불굴의 의지로 2005년 3월부터 서강대 강단에 복귀하여 다시 '19세기 영문학'과
'영문학 개론'을 강의하고 있다.
일간지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엮어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문학 에세이집을 펴낸 바있고
책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장동문은 생후 1년만에 두 다리를 못쓰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이
됐지만 역경을 딛고 일어선 '오뚝이' 영문학자이자 칼럼리스트로 평가받고있다.
※ 장영희교수 관련기사
http://www.donga.com/fbin/output?bestclick=news&f=ncs&n=20050824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