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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여성리더스 포럼이 1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포럼창립을 박수로 축하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순자 인하대교수,이영희 KT미디어본부장,유영숙 KIST생체과학연구본부장,오명 건국대총장,이혜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나도선 과학문화재단 이사장,문애리 덕성여대교수./김영우 기자 youngwoo@hankyung.com


 


여성리더의 양성방안을 모색하는 '제1회 21세기 여성리더스 포럼'이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이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유승희 국회의원,금동화 KIST 원장,김선화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배희숙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김수지 서울 사이버대학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오명 건국대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21세기에는 권위적인 남성리더십이 통하지 않고 어머니 같은 '마더 리더십(Mother Leadership)'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패널발표자들은 한국의 여성인력 활용이 후진국 수준이며 여성차별은 곳곳에서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패널발표 내용의 요약한다.


 


◆유영숙 KIST 생체과학연구본부장=1888년 구한말 서재필 박사가 독립신문에 이런 글을 썼다.


조선이 세계 열강의 간섭을 받는 이유는 첫째,조선이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지 않은 탓이요 둘째,여성의 사회적 참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지난 100여년의 시간 동안 외연은 확장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을 보면 별 차이가 없다는 셈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2006년 UNDP가 발표한 한국의 여성 권한 지수는 전체 75개국 중 53위에 그쳤다.


여성 권한 지수는 정치, 경제 분야에서 국회의원, 전문직 등 주요직을 차지한 여성들을 나타낸 지표다.


이에 따르면 한국 여성 전문직 지수는 64위에 머물렀다.


정부 출연기관인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도 상황은 비슷하다.


전체 연구원 중 13.3%가 여성 연구원이다.


이는 임시직을 제외한 정규직 연구원만을 살펴본 것이다.


정부는 여성 인력 자원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


여성 리더 자신들은 자신이 후배들의 역할 모델임을 인식해야 한다.


 


◆이영희 KT 성장사업부문 상무=지난 26년간 KT의 여성 대표 주자로 일해왔다.


2002년 KT가 완전히 민영화되기 전까지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녔다.


공기업 최초 여성 임원이란 타이틀도 달았다.


오늘의 화두는 세 가지다.


여성, 리더, 이공계다.


KT의 전체 직원은 3만2000여명이다.


이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정도다.


5600명인 여성 직원들의 70%가 대졸자다.


놀라운 것은 이공계 출신이 44%나 된다는 것이다.


여성이 이처럼 새로운 분야에 활발하게 진출하는 이유는 시대가 하드 파워에서 소프트 파워로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카리스마와 권위를 선호했던 남성들조차 최근엔 '서번트 리더십'을 부르짖고 있다.


현재 여성들이 직면한 어려움은 시스템적인 차별대우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주류가 남성이라는 데 어려움이 있다.


파워 엘리트 집단이 남성 위주이다보니 여성들이 핵심 정보에서 배제되기 일쑤다.


이 때문에 오늘과 같은 포럼이 중요한 것이다.


여성들이 서로 모여 정보를 교류하는 장을 활성화 해야 한다.


또하나, 이공계 여성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여성 이공계 출신의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2020년대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2%에 그친다고 한다.


저출산 고령화로 생산 가능 인구가 부족한 탓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두 가지다.


외국인을 데려오든가, 여성 인력을 활용하든가.


현실적으로 외국인 인력 활용보다는 여성 인력 활용이 훨씬 더 접근하기 쉽다.


따라서 여성 고용률을 70%대로 높여야 한다.


정부의 고용정책의 틀을 바꿔야 한다.


정리=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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