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위원에 최도성
이명박 대통령은 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으로 강명헌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와 김대식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 최도성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강명헌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천했고 김대식 내정자는 한국은행장, 최도성 내정자는 금융위원장이 추천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한국은행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 위원 2명과 기획재정부 장관,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대한상의회장, 은행연합회장이 추천한 5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매월 한차례 회의를 열러 정책금리를 결정하는 등 통화정책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강명헌 위원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공정거래위 경쟁정책자문위원장,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김대식 위원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중앙대 부총장,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위원 등을 지냈다.
최도성 위원은 서울대를 나와 한국증권연구원장, 한국재무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CBS경제부 박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