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소식

동문소식

조회 수 11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진혁의 슬기로운 직장 생활] 가정의 행복이야말로 성공의 버팀목이다
  •  출처: 페로타임즈

 
“중요한 것은 사랑 이야기가 아니라. 사랑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랑은 우리의 삶에 양지를 드리운다.” ㅡ 헬렌 헤이즈 ㅡ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김진혁 한국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행정학 박사)

구정 잘 보내셨습니까? 코로나로 인해 가족과의 만남이 제한되어 아쉽습니다. 연어도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돌아가는 회귀 본능이 있다고 하는데…

요즘 가정이 무너진다는 소리에 걱정이 앞섭니다. 폭력과 무지로 인해 가정이 황폐화되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경제적 문제, 욕구, 배려와 이해 부족 때문입니다. 가정경영 공부도 배운 적이 없지요. 가족 간에 덕 보려고만 했지, 내가 먼저 사랑과 희생을 베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가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축복입니다. 기초적인 사회공동체의 근간이자,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위안과 안식처입니다. 모든 행복과 불행의 시작도 가정에서 출발하기 마련입니다. 가정은 삶의 보물 상자이면서 지상의 낙원입니다. 가정이 화목해야 건강과 행복이 따라붙고, 회사생활에도 성공과 가치가 따라옵니다.

가정의 중심은 부부이며, 부부의 중심에는 사랑과 책임감입니다. 괴테는 가정의 중요성에 대하여 “왕이든 백성이든 자기의 가정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사람이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높은 지위나 명예, 재산을 가졌어도, 가정에서 왕따 당하면 제대로 인생을 살고 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유가의 정치 이상 중 하나인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공자의 가정사는 그다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공자가 3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창고지기로 살다가 17세 때 어머니까지 돌아가셨습니다. 공자의 하나뿐인 아들도 공자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습니다. 대문호 톨스토이도 돈과 명예를 거머쥐었지만, 집에서 가출한 후 외딴 시골 간이역에서 죽은 것을 보면 가정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했지요. 톨스토이는 소설 안나 카트리나 서문에 “행복한 가정은 모든 가족들이 대개 닮아있지만, 불행한 가정은 가족들의 생김새나 행동들이 각각 다르다.”라고 말했습니다.

대선주자들도 가정의 문제들로 인해 곤욕을 당하고 있습니다. 국가를 통치하는 것보다 한 가정을 바로 다스리기가 더 어려워 보입니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인 폴리니우스II세는 “애정은 가정에서 깃든다.”고 합니다. 플라톤도 “가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자는 나라를 다스릴 수 없다”고 합니다. 가정생활이 행복한 사람이 밖에서도 능력을 발휘하고 진정한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진정한 가정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영국 속담에 “행복(幸福)은 타인의 뜰에서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가정에 있다.”라는 말처럼 진정한 행복은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결혼으로 출발하여 부부가 함께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극작가 그릴파르처는 “자식들에게 둘러싸여 숨을 거둘 수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고 합니다. 기부 천사 션·정혜영 부부는 “제 나눔은 우리 가정의 행복에서 시작되고, 우리 가정에서 차고 넘치는 행복으로 나누기에 제게 나눔은 행복의 연장선이다. 우리 가족의 행복이 우선이고, 제가 하는 일은 그 행복의 힘으로 다른 사람도 행복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고트 그레이브는 “어떤 새든지 자기의 둥지를 가장 좋아한다.” 어떤 화려한 궁전도 내 집만 한 곳은 없습니다. 오두막집이라도 자기 집이 제일 편한 이유입니다. 영국의 법학자 에드워드 코트도 “가정은 자기의 성(城)이다”고 말했다. 가정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사는 곳입니다. 가정에는 대립이나 경쟁이 없습니다. 서로를 소중히 여겨며, 위안과 용기 그리고 세찬 힘과 희망을 향해 나르는 독수리 날개와 같습니다.

노년이 되어 은퇴한 이후에 알게 되는 진실 하나는 “행복한 가정은 집의 크기나 명성에 의해 결정되지 않고, 작은 집이라도 사랑이 충만한 가정이 위대한 가정입니다.”


  1. 최준표(24회) 덴마크식 첨단 바이오가스화 시설 도입된다

    Date2022.02.11 By사무처 Views91
    Read More
  2. 30회 조남재 동문 (한양대 교수) - IC-PBL Frontier (대학원)상 수상

    Date2022.02.11 By사무처 Views113
    Read More
  3. 31김성한 前 외교부차관 칼럼_2/4(字) 시사저널

    Date2022.02.08 By선농문화포럼 Views104
    Read More
  4. (18회)강창희_행복100세 인생설계&자산설계

    Date2022.02.07 By선농문화포럼 Views112
    Read More
  5. 이광형(25회) 1일 1억원 기부금 유치

    Date2022.02.07 By사무처 Views127
    Read More
  6. 홍사성(22회) 신간 안내, 정치 이렇게 하면 초일류된다

    Date2022.02.05 By사무처 Views152
    Read More
  7. 권오용(26회) SK家 사회공헌활동의 진정성

    Date2022.02.03 By사무처 Views93
    Read More
  8. 김진혁(27회) 가정의 행복이야말로 성공의 버팀목

    Date2022.02.03 By사무처 Views111
    Read More
  9. 정병조(17회) 뉴미디어로 불교 역사 총정리 나서

    Date2022.02.03 By사무처 Views86
    Read More
  10. 이성철(36회) 돌고 돌아 원점으로 온 대우조선

    Date2022.01.30 By사무처 Views79
    Read More
  11. ◈[선농포럼] 17성기학이사장_영원무역 4분기 사상 최고 실적 전망

    Date2022.01.28 By선농문화포럼 Views79
    Read More
  12. 이규용(23회) 전 총동창회장 500만 원 기부

    Date2022.01.27 By사무처 Views90
    Read More
  13. 김서중(31회) 사주의 위기

    Date2022.01.26 By사무처 Views125
    Read More
  14. 총동창회 회장 이강년(25회) - 발전기금 1천만 원 쾌척

    Date2022.01.26 By사무처 Views81
    Read More
  15. 박현채(18회)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Date2022.01.24 By사무처 Views79
    Read More
  16. 빛 좋은 개살구, 레몬시장 이론(김진혁 /27회)

    Date2022.01.24 By사무처 Views137
    Read More
  17. 이석준(25회) 삼영화학, 미래차 소재 2년내 양산한다.

    Date2022.01.23 By사무처 Views193
    Read More
  18. 이희범(19회) 서울대 총동창회장 신년사

    Date2022.01.21 By사무처 Views219
    Read More
  19. ◈[선농포럼] 성기학 회장(17회)_(주)영원아웃도어, 심장병 성금 3억 기탁

    Date2022.01.17 By선농문화포럼 Views140
    Read More
  20. 김옥찬(27회) 홈앤쇼팽 대표,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Date2022.01.17 By사무처 Views11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43 Next
/ 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