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용서를 위한 여행', ICFF서 '관객 선택상 수상 - (28회) 이성수 감독 제작, 지난달 휴스턴국제영화제서도 은상 쾌거

by 사무처 posted May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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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기독영화제에서 관객 선택상을 수상하는 이성수 감독.

영화선교사 이성수 감독의 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이 최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국제기독영화제(ICFF·International Christian Film Festival)에서 관객 선택상(Audiens Choice)을 받았다.

이 감독에 따르면 이 작품은 지난달 북미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제52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도 금상 없는 은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기독교 부문 영화 수상작은 두 편으로 ‘용서를 위한 여행’에 이어 극영화인 미국 작품 ‘어 브랜드 뉴 키친(A Brand New Kitchen)’이 동상을 받았다. 기독교 영화제가 아닌 일반 영화제에서 한국 기독교 영화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화 '용서를 위한 여행' 스틸컷.

다음 달 개봉하는 이 영화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 해소를 위해 12명의 라이더가 서울에서 도쿄까지 2300㎞를 34일간 자전거 여행을 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근대화와 군국주의화 과정에서 일본은 도쿄에서 시모노세키까지 철도를 놓고 시모노세키에서 부산까지 뱃길을 열었다. 다시 부산에서 서울까지 철도를 놓은 다음 정치가, 군인, 상인들을 실어날라 조선을 짓밟았다. 영화에서는 그 길을 거슬러 가며 지난 역사를 되돌아본다.

이 감독은 9일 국민일보 전화 인터뷰에서 “묵상하다가 우리 모두 예수님께 일만 달란트 빚진 자이며 일본은 한국에 일백 데나리온 빚진 자라는 것을 깨닫고 기획했다”며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한일 간에 새로운 백 년이 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일 간의 용서와 회개를 다룬 어찌 보면 지엽적 영화임에도 세계적인 영화제들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용서와 회개라는 주제가 이 시대 전 세계적 교회에 주시는 하나님의 메시지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298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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