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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6 09:55

고구려(83)-中國事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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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차대왕이 시해 되고 신대왕이 즉위하여 명림답부에 의한 정국이 안정 되는 동안 중국은 계속 되는 환관들의 전횡과 매관 매직으로 나라 자체가 흔들리고 있었다.

중국은 그동안 화제(和帝)가 10 세, 충제(沖帝)가 2 세, 질제(質帝)가 8 세, 환제(桓帝)가 15 세에 어린나이에 황제가 된다 .특히 순제 황후 양씨(梁氏)의 외척들이 정권을 잡고 부터는 그 도가 심하였다.

양씨 외척들은 중국 조야를 주름 잡았는데 그 일가 친척들은 제후로 봉해진 자가 7 명, 황후가 된 여인이 3 명, 황후 아래 귀인이 된 여인이 6 명, 황녀의 배필이 된자가 3 명, 대장군이 2 명, 그외 높은 벼슬과 장군이 된 자가 57 명이나 되었다 .

양태후의 오빠 양기가 4 대에 걸쳐 약 20 년 동안을 정권을 주무른 것은 유명한 이야기다.이렇게 중국 조정이 외척과 환관들이 정치를 주무르자 그 일가 친척들 까지 덩달아 권력을 이용하여 관직을 차지 한후 직권을 이용 농민들에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여 양곡과 금전을 수탈 하였을 뿐만아니라 과중한 부역을 부과한다 .

설상가상으로 자연 재해가 속출하자 농민들은 만성적인 기근에 시달려야 만 하였다.
게다가 북방의 흉노 선비족들이 심심하면 국경을 침범 해 와도 조정은 막아 낼 힘이없어 방관 하고 있는 사이에 골탕 먹는 것은 농민들 뿐이었다.

농민들이 이에 항의 정부에 저항 하면 조정은 반란 이라고 몰아 부쳐 진압군을 외적을 막아내기 위하기보다 오히려 농민을 표적으로 하였다.
농민들은 점차 조직적으로 조정에 저항 운동을 벌렸지만 처음에는 번번히 진압 되었다.
강력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점차 각지에서 농민 반란은 조직적으로 일어나기 시작하여 중국 동한 조정에서도 감당 할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고구려 차대왕이 중국의 동한으로 부터 그동안 위협을 받지 않고 조용 했던 것은 외척 양기(梁冀)란자가 정권을 잡고 온갖 못된 짓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세계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

양기는 원래 일정한 직업이 없는 건달이었다 .
그가 집에서 고작 하는 일은 도박 , 승마, 계투(鷄鬪) 놀이, 매사냥 , 술먹기 ,계집질 , 아니면 하는 일이 없었다 .
부리 부리한 눈이며 고리라 같은 어깨를 흔들고 거리를 다니다가 지나는 행인들에게 시비 걸고 때려 눕히기 일수였다.

유유 상종이라고 그가 자주 접촉하는 사람들은 같은 건달들 이거나 황궁에 드나 드는 궁녀들이거나 환관들이 고작이었다 . 선비들은 더러운 것이라도 보는 듯이 옆을 피하여 지났다.

그런 그가 벼락 출세의 행운이 찾아왔다 .
그의 여 동생이 순제(順帝)의 황후로 발탁 된것이다.

여동생을 황후로 둔 덕분에 양기는 승진에 승진을 거듭하여 대장군의 지위 까지 오른다 .
대장군 지위에다 뒤에 든든한 빽을 가진 양기는 천하에 보이는게 없었다 .
지나는 예쁜 여자만 보면 모두 자기 손 아귀에 두어야 직성이 풀리었다 .

그런데 순제가 나이 30 세의 젊은 나이에 죽고만다 .

태자가 겨우 두살이라 그의 여동생인 양태후(梁太后)가 두살의 충제(沖帝)를 수렴청정하게 된다 .
그러니 양기의 권력은 더 탄탄 할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충제가 세살 되던 해에 또 죽고 만다 .중국 조정은 후계자 문제로 또 술렁거리기시작했다 .
양기는 황후와 의논하여 급한 마음에 황족중에서 8 세의 유찬을 황제로 추대 하니 이사람이 질제(質帝)이다. 양기가 질제를 엉겹결에 황제로 추대는 하여였으나 여덟살의 질제는 보통 총명한 어린애가 아니었다 .

(이놈이 장차 크면 큰일을 낼 놈이야 ....)
양기가 뒤늦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마침 측근중의 측근인 환관 조등이 충고한다 .
"대장군 어른 , 유찬(질제의 본명)은 주의해야 할 인물입니다 . 유찬이 장군을 좋지않게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무슨 소리?"
"........................."
양기가 궁금했다
"말 해보게"
"잘못 하면 큰 일 날 소리인데요"
'이 사람아 ,자네와 내가 그럴 처지인가 ?"
조등이 망설이다가 말 한다

"장군을 불학 무식하고 욕삼이 많으며 성질이 못 되었다고 말하더이다 ."
이소리를 들은 양기가 얼굴 색이 금방 변하였다 .
"..................."
조등이 부축인다.

" 유찬을 그대로 황제 자리에 두면 큰일납니다 , 어린 것이 벌써 부터 장군을 헐고 뜯고 있으니 말입니다 .장차 자라면 무슨 화를 당할지 모릅니다 . 황제를 갈아 치우십시요 "


"하지만 황제가 된지 채1 년도 않 되었는데 ..."
"1 년이고 2 년이고가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지금 수렴청정 기간이 아닙니까? 나중을 생각하셔야지요"
"다시 바꾼다해도 명분이있어야지 ... 황제를 갈아 치우려면 면 관례가 있는것인데 황족중에 같은 항렬이거나 아래 항렬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그런것을 논할때입니까?유찬의 아저씨 뻘 되는 유지가 있지 않습니까? "
양기가 체면을 차린답시고 말꼬리를 뺀다 .
"아니 그냥 물어본거지 ..."

조등이 다시 다짐한다 .
"안방에 독사를 키우지 마십시요"
"................."

양기는 다음 날 조정 대신들 모임에서 승냥이 같은 눈을 부라리며 말한다 .
"태후마마와 상의 한결과그동안 황제들이 어린 나이에 서거하는 바람에 황실이 불안하여 질제는 나이가 너무 어리어 황실을 이끌기에는 시간이 너무 걸리므로 그보다 나이가 많은 유지로 황제로 바꾸어 세우기로 하였소 "
대신들은 태후의 사전 협의가 있었다는 말에 모두 말을 못하고 눈치 만 보고 있었다 .
"................."

꿀먹은 벙어리 모양으로 모두들 가만히 있자 양기가 못을 밖는다 .
"이 결정은 재론 하지 마시오"
양기가 대신들 말을 더 듣지도 않고 자리를 일어서 버린다 .
대신들은 어리벙벙 할 뿐이었다 .

이렇게하여 생각도 않고있던 양기의 추대로 유지가 황제가되니 이 사람이 환제(桓帝)이다.이때 환제의 나이 열다섯살이었다.
하루 아침에 황제를 셋씩이나 갈아 치우는 양기의 위력은 대단했다.

중국에서 이토록 궁내 문제로 시끄러운때 고구려는 차대왕과 신대왕으로 왕위가 바뀌고있었다 .
두 나라 모두 국내 문제로 국외문제는 신경 쓸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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