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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풍은 구환의 건의에 따라 주연을 차려 놓고 유주자사를 초청 하였다 .
그런데 고구려에 포로로 잡혀 있다가 포로 심문때 채풍의 줄에 섰다가 목슴을 건진 풍환의 귀환한 병사들입에서 채풍이 풍환의 수급(首級)을 고구려 태조에게 받치기로 했다는 소리를 들려왔다

풍환은 그렇지 않아도 채풍의 선봉장 구환이 살아 돌아 온것이 수상하게 여기던 참에 아무런 이유 없이 채풍이 주연을 베풀고 자기를 초청 한다는데 의구심을 갖는다
좌장군 록훈(鹿暈)에게 묻는다
" 적과 대치 중인데 난데 없이 채풍 태수가 술 한잔 하자는데 어찌할가?"
록훈이 말한다
"조심 하십시요 . 고구려 태조가 요동 태수의 선봉장을 죽이지 않고 돌려 보낸 것이라든가 고구려에 잡혔다가 풀려 나온 병사들이 말하는 태수님을 해 하겠다는 약속등이 결코 헛된 소문이 아닙니다 ."

풍환이 들으니 과연 그렇다
주연을 벌려 놓고 쥐도 새도 모르게 자기의 수급을 태조에게 받혀 고구려로 부터 받을 공격을 자기만 피하자는 속셈이 분명했다 .
(유주 자사를 어떻게 알고.....?)
풍환은 채풍의 요청을 거절한다

채풍은 명령을 내린다
"풍환을 잡아라"
채풍은 즉시 출병하여 풍환을 기습 공격하였다

채풍이 풍환을 포위 하자 만일 풍환이 승리 할 경우 공과를 따질때 전날 고구려 의 포로로 있을때 잡혀 있던 병사들은 자기들이 채풍 줄에 있었다는것이 풍환에게 탄로 나면 목슴 부지 할것이 걱정 되어 겁이나서 풍환병사들이 대거 채풍에게 투항 해버린다 .

결국 풍환은 사면초가가 되어 혼전을 거듭하다가 채풍의 병사 들이 쏜 화살에 맞아 죽고만다

채풍은 풍환의 목을 강보에 싸 태조에게 받치자 하자 태조가 오히려 성을 내며 다짜고짜로
"저놈을 참수하라"
하고 명령을 내린다

병사들이 포박 하자 채풍이 항의한다
"대왕께서는 풍환의 수급만 받치면 전쟁을 중지한다 하시고 제게 무슨 잘못이 있다고 이러십니까?"
태조가 화를 낸다
"네가 지금 내게 항복 한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이다"
채풍이 억울함을 호소한다
"제가 거짓 말을 하다니오 , 풍환의 수급은 거짓입니까?"

태조가 채풍의 속을 떠 보기 위하여 거짓 말을한다
"현도태수 요광이 보낸 밀사에 의하면 너와 풍환은 너와 생사를 같이 하는 사이로 함부로 처치 할수 없다고 하는 말을 들었는데 네가 지금 내게 항복 한다는 말을 어떻게 믿는다는 말이냐?"
채풍은 기가 막혔다
(요광이란 놈이 .... )
채풍이 계속 억울함을 호소한다
"절대 그런 일은 없습니다. 정 그러시다면 제가 요광을 처치 하겠습니다"
태조가 못이기는 척하고 풀어 주고 얼굴 표정을 바꾼다
"내가 너무 흥분 했나보오 ...태수의 진심을 내가 몰랐소"

태조는 채풍이 구환과 함께 요광의 진영을 습격 하도록 한다
채풍이 요광의 진영에 나타 나자 요광이 반갑게 채풍을 맞이 하려하자 채풍이 꾸짖는다
"네 놈이 사람이냐 ? 네가 고구려와 밀사를 보내 놓고 나와 자사만 희생시키려 한것이지....나쁜놈..."
요광이 어리둥절한다
"무슨 말이요?"
요광은 채풍의 태도가 이상하자 눈치를 채고 성문을 닫고 들어가 나오지않고 성윙에서 호령한다
"이런 어리석은 놈, 네가 고구려태조의 꾀임에 빠저 황상을 배신하고 유주자사까지 죽이더니 이제는 나까지 죽이려 드는구나 어디두고보자 ..."
채풍군과 요광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었다
채풍은 큰소리치다가 요광군이 쏜 화살에맞아 말아래 떨어저 죽고만다 .

태조의 이간책이 성공한 순간이었다
태조는일단고구려군이 대승한것으로 보고 군사를 물린다

여기서 요동 태수 채풍의 관할이 지금의 만주 지방의 요동이 아니 었음에 주의 할 필요가있다 .여기서 말하는요동(遼東)은 중국 하북성(河北省)있는 강(江) 란하가 중심이 었는데 고구려에서는 이 강을 요수(遼水)라 불렀고 고구려는 이를 중심으로 동쪽을 요동이라 일컫고 서쪽을 요서라 일컫는다 .

중국의 사서(史書)에는 또 다르다.
동한이 말 하는 요동은 지금의 중국 산서성(山西城)의 요(遼)를 중심으로 동쪽은 요동 서쪽은 요서라 불렀다 .
산서성의 태원(太原)은 현재도 대 도시인데 삼국사기에는 고구려가 태원, 상곡,북평까지 점령 했었다는 기록이 있는것을 보면 당시의 고구려가 한과의 갈등의 무대는 지금 만리장성을 사이에 두고 밀고 당기었다

어쨋든 태조 69 년에일어난 동한의 공격은 일단 이것으로 끝나는가했다 .
현도 태수 요광은 황제에게 채풍과 풍환이 반란을 흭책하여 이들과 죽이고 고구려와 화해 약속을 받았다고 거짓 보고했다 .
황제는 현도보다 한수 위급지인 요동태수로 요광을 임명한다

그런데 요동태수 요광은 생각 만해도 고구려에게 당한 것만 같아 잠을 이룰수가없었다.
그는 다시 두헌을 만나 횡제로 부터 고구려를 공격할것을 받아내어 단독으로 다시 고구려를 침공한다
요광은 좌장군의 공소연, 우장군에 용서(龍瑞), 선봉장에 공손포(公孫捕)를 앞장세워 고구려 국경으로 침공해 들어왔다

왕은 이번에는 아우 수성에게 모든 전권을 주어 막아 내도록 하였다
수성은 고구려군 3000 명의 복병을 신창에 매복 시켜 요동군과 현도군을 휩쓸고 성곽을 모두 불살러 쑥대 밭으로 만들고 개선하였다 .
요광은 간신히 목슴만 부지하고 도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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