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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22:20

고구려(59)-東漢 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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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 고복장이 아뢴다
"대왕 마마 , 마침 백제가 동한의 산동 반도에 거발성이라는 거점을 마련하고 무역을 하고 있는 모양인데 수일내로 백제 거발성에 우리 고구려 상선을 보내어 그곳 사정을 알아 보겠습니다 "

왕이 말한다
"구태어 백제 까지 알아볼 필요가 있겠소? "
"아닙니다 .백제는 요동 동쪽 진평군에 비류국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어 왔었으나 비류 백제가 망한후 미추홀로 (인천) 조선소 인력을 옮기었습니다 . 아무래도 백제는 일찍부터 항해술에 능통 한 자들이 많기 때문에 중국 동해안의 정보를 확보하는것이 급선무 입니다 "
태조는 고복장의 계획에 따르기로 하였다

과연 그 임금의 그 신하였다
태조는 신하를 다스리는데 있 어서 소신이 있었다
그는 하늘에는 대자연의 법칙이 있듯이 인간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군주의 권력은 나라가 망하기 전 까지는 절대적이다 .맛있는 술 ,기름진 고기는 입맛이 나지만 그것도 도(度)를 넘치면 몸을 해친다 .

살결이 백옥 같고 하얀이를 가진 미인은 사내 마음을 설래게 하지만 도를 넘쳐 여자를 탐닉 하면 정기를 망친다 .
마찬 가지로 임금도 이런 면에서 권력의 도(度)를 넘치면 않된다 . 그러므로 왕은 모든 것에 중용을 택하여 항상 신하들의 의견을 존중하였다
태조는 선왕(先王)들 중에 신하들의 농간이나 여색에 너무 빠저 국사를 번번히 그르친 것을 누구 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모태후의 충고도 한 자리를 했기는 하지만 ....
그래서 군주의 권력은 신하들 보다 뛰어 넘어서는 않된다고 생각하였다 .신하의 정책 방향이 옳바르면 조용히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따라야 한다는것을 태조는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군주의 이러한 태도는 신하들의 능력을 무한대로 발휘 할수 있는 능력을 준다
고복장은 고구려 병사를 보내어 예정대로 백제의 해상정보를 모두 수합하였다
남방 경영의 뜻이 착착 진행되고있었다
태조는 군함 건조상 황을 우보 고복장과 함께 수시로 점검하였다
드디어 군함 50 여척이 건조되었다 .

왕은 한껏 따뜻한 남방 경영의 희망이 한껏 부풀어 있었다,
"짐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겠소"

우보 고복장이 말린다
"일에는 순서가 있는 법입입니다 . 지금 동한에는 위해(威海), 석도(石島),청도(靑島),연운(連運)에 많은 병력이 둔병하고 있습니다 . 이곳의 병력을 분산 시켜야 합니다"
왕이 묻는다
"어떻게 분산 시킨다는 말이오?"
우보가 받는다
"우선 중국 북동쪽을 공격하면 인근에 위치한 병력이 그쪽으로 집중 할것입니다 .그때를 이용 출범 시키면 됩니다 "
"허 .... 좋은 생각이오"

태조는 아우 수성(遂成)에게 군사 5 만을 주어 북대하(北戴河)를 건너 여창(黎昌), 다해(唐海)등 6 개 현을 치기로 하였다 .
태조는 수성이 떠나기 전 조그마한 비단 주머니 한개를 건네준다
"이게 뭐요?"
"작전개시후 열어 보도록 하라. 반드시 명령대로 움직여야 한다 "
"..........."
왕의아우 수성은 왕이 주는 주머니를 품안에 넣고 출발하였다
(형이 무슨 계획이 있기에 이런 주머니를 주었을까?)
수성은 출발하면서 비단 주머니를 꺼냈다 .주머니 끈을 풀어보니 봉함 하나가 나왔다 실로 단단히 꾀매어 있는데 겉에 글씨가 나왔다
(익주 태수 경기(耿畸)가 대적 하기를 기다려 말위에서 뜯어 보도록 하라)
태조의 글씨였다
수성은 피식 웃으며 행군을 시작하였다

동한은 조정 내부가 흔들리고 있는 판국에 고구려군이 내습 하였다는 소문을 듣고 당황한다

마침 동한은 화제(和帝)가 나이가 어려 수렴청정 하고 있을 때였기 때문에 장제의 황후의 오빠인 두헌(竇憲)이 권력 잡고 있었다 .
두헌은 환관들과 공신들과의 권력유지 다툼 때문에 외적에 대응 할 만한 능력이 없었다
대장군 직위에 있었던 두헌은 고구려군이 너무 강하니 여창, 당해등 해안 도시를 포기 하자고 화제에게 아뢰었다

화제가 이를 수락 하려 하자 승상사(丞相史) 도우(導遇)가 반발한다
"대장군께서는 한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직책을 갖고 있으면서 이를 포기 하신다니 말씀이나 되십니까?"
두헌이 도우를 노려 보며 말한다
"그래 , 어떻게 막겠다는거요? 지금 북쪽의 흉노족 토벌이 더급한데 몇개 현쯤 고구려에 내놓는다고 무엇이 그리 대단하오?"
"아닙니다 익주지역은 많은 열사와 무사를 배출한지 역입니다 .이런 지역을 포기하시 다니요 천부당 만부당합 니다"

화제가 말한다
"옳은 말이오 .경이 익주 자사로 나가 익주태수 에게 이를 막도록하시오"
도우가 익주 자사로 나가라는 말에 두헌은 할말을 잊었다
(건방진놈 고구려군이 어떤 군사들인데...)

도우가 말한다
"폐하 군사를 동원 하려면 청주목과 서주목의 있는 병사들을 통솔할수있게 보내주십시요"
청주와 서주는 황해와 접한 지역들이다

드디어 고구려군 5 만 병력이 만리장성을 넘어 해안가를 따라 남하 하기시작 하였다
도우가 낙양을 떠나 말을 달려 익주에 도착 한것은 다음날 아침이었다

익주 태수 경기(耿夔)가 맞이한다
"걱정 마십시요 , 우리가 고구려군의 공격에 대비하여 만반의 준비는 하고있었습니다 "
도우는 평소부터 경기의 사람됨을 잘 알고있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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