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블로그

블로그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송병준은 일본으로 부터 막대한 공작 금을 받아 챙기기 시작했고 그는 그 대가로 유력인사를 끌어 들여 일본 시책에 따라 오도록 공작금을 마구 뿌렸다 .

그는 일본으로 부터 받은 풍부한 공작금으로 일진회에 쓰고 남는 돈을 첩에게 파성관이라는 일본식 요정을 차려 놓았을 뿐만아니라 정치계 종교계 할것 없이 찾아 다니며 돈을 뿌렸다. 대신들 중에도 송병준이 뿌린 돈이 암암리에 흘러 들어 가고 있었지만 대신들은 그돈이 일본으로 부터 나온 공작금 이라는 것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그는 이러한 국내 동태를 일본 공사에게 일일히 비밀리에 보고하였다.
그는 풍족한 공작금으로 일본에서 부터 잘 알고 지내던 동학도 이용구에게는 시천교도들을 규합하여 종교계를 진보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끌어 들이고 독립 협회 출신 윤시병을 끌어 들여 유신회를 만들 도록하여 끌어 들이었다.
송병준은 공작금이라는 돈의 위력을 이용 일본을 옹호하는 도구로 능수 능란하게 요리하고 있었다

그후 그는 두 단체를 합처 일진회라는 단체로 통합 하고 송병준이 회장이 되었다
일본의 교묘한 술책은 일진회라는 일본 어용 단체를 통해서 대한제국의 속을 야금야금 파 먹으려 하고 있었다

이등박문이 인천항에 도착 한것도 이무렵 이었다
인천항에서는 정부의 접견사가 나가 이등박문을 맞이하였다
간단한 환영연회도 베풀었다

송병준이 뿌린 돈의 위력(?) 때문인지 조정의 대신들도 얼마전 까지도 일본을 욕하던 대신들 조차 일본의 국빈을 잘 모셔야 한다고 술렁거리었다
그러나 이등박문은 어떤 목적이 있어서 한국에 온사람이지 결코 유람차 온것이 아니었다

이등박문은 조선에 들어 오기전에 박영효, 김옥균,서광범,등 갑신 정변을 일으켰던 젊은이들과 일본에서 만나 조선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있었다.
그는 한국의 젊은이들 만이 한국을 개혁 시켜 자기 입맛에 맞게 요리 할수 있다고 확신갖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는 서울에 들어 오자 일본공사를 시켜 정치인들이 의례 하는 수법대로 뜻있는 젊은이들이 자기 강의를 들어 주기를 바랬다
그러나 그의 강연회에는 일본 공사가 초청한 일부 대신들을 위시하여 일진회 회원과 서울 주재 일본인들만이 참석하여 참석했다

그는 강연회에서 그럴듯한 연설을 하였다
"지금 대한 제국의 사정을 보니 말이 아닙니다 .
대한제국은 그좋은 땅을가지고도 모두 황무지로 방치 하고 있고 지하에 있는 무수한 광물은 잠을 자고 있습니다 .
이러한 자원을 두고도 묵히고 있다는것은 대한 제국 정부가 이를 발전시킬수 있는 능력이 없는 탓입니다 .

보십시요 .세계는 변하고 있습니다 .
지난 갑신년 조선의 젊은이들이 나라를 구하겠다고 개혁 14 개 정강을 내 세워 개화당정부를 수립하여 한번 멋들어지게 정치를 하려 했으나 청나라의 개입으로 그들의 꿈은 3 일만에 무너지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는 청나라의 내정 간섭 때문이었습니다.
우리 일본은 조선을 위하여 이나라에서 청나라와 싸웠습니다 .
우리는 조선이 외세에 휘말리는것을 반대 합니다
우리는 조선이 날로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제 개인 생각입니다만 조선을 새로운 나라로 개혁을 할수있도록 도와줄수있게하기 위하여는 조선 정부처내에 선진국의 고문을 받아들여 세계의 신 문물을 받아 들여야할것입니다 .
얼마전 조선에도 우리힘으로 철도를 놓았고 전차도 부설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우리가 조선의 발전을 위한 협조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제 조선은 바야흐로 새로운 개혁의 시기가 도래 하고있습니다

러시아도 우리 일본군에게 패배하여 우리에게 배상금을 내었습니다 .
러시아는 이제 조선땅에서 할 일이 없습니다 당장 조선에서 물러가야 합니다
대한제국은 엄연히 독립국입니다 .그런데도 그동안 청나라와 러시아가 얼마나 조선정부를 괴롭혔습니까?
우리는 조선을 독립국가로 인정합니다 "

말 끝 마다 대한제국 이랬다가 조선 이랬다가 갈팡 질팡 하였다.
이등박문은 연설을 통하여 대한제국을 크게 봐 주기라도 하는 듯이 미사려구로 연설의 끝을 맺었다 .

연설내용에는 벌써 이등박문의 속셈이 들어 내놓고 있었던 것이다
이 연설이 있은후 이등박문은 고종을 알현하고 자기의 속내를 들어냈다
이등박문은 한국정부에 대하여 러시아와 맺은 그간의 조약을 파기 해야할것이라고 요청 하였다
정부는 일본에게 패한 러시아와는 외교적 득실의 실익이 없다고 생각하고 그의 권고를 받아 들여 모든러시아와의 조약이 무효임을 선언하였다.

또이등박문은 연설때 주장 한대로 영토에 대한 욕심을 들어 내기 시작하였다
"조선에는 버려저있는 땅이너무 많소 우리가 이땅을 개간해 드리겠으니 개간 권리를 주시오"
하고 고종에게 청하였다
이등박문이 일본으로 돌아간후 일진회에서는 이등박문의 한국방문의 의의를 자기들이 찍어 내는 국민신보에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시작했다 .
그러나 한국의 산업인들은 그냥 있지 않았다 모두 불같이 일어나 일본의 야욕을 규탄하기 시작했다 일본은 한국 산업인들의 반대에 부디치어 일단 황무지 개간 요구는 걷워 들였다

그러나 일본의 침략 야욕은 버리지못하고 계속 한국을 압박해 들어오고있었다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화로 대한 제국을 마음 대로 요리 할수있다고 자신감을 갖고있었다.
그들이노리는것은 세계각국이 식민지 쟁탈전에 힘입어 대한제국도 보호국이라는 명분을 만들어 보고 싶은 꿈에 젖어 있었다 .

사실 그꿈은 현실에 나타나기시작하였다
그들이 눈독을 들인것은 송병준 ,이용구등이 끌어 나가고 있는 일진회(一進會)였다
일본공사 하야시는 일진회에 풍부한 공작금을 주어 대한제국이 일본의 보호국이되어야만 나라가 융성해지고 경제가 발전되며 만대에 평화를 누릴것이라고 선전 해줄것을 주문했다

결국 일진회는 회장만 송병준이었지 고문도 일본인을 두기로 하였고 운영 자금도 일본돈으로 운영하고있으니 실제로는 일본의 뜻대로 움직여주는 말과 행동이 전부였다
송병준과 이용구 뿐만아니라 일진회 회원들은 돈에 눈이어두워 한국사람이란것을 잊은지오래 된것이다

"조선은 일본의 보호국이 되어야만 잘 살수있다 ."
일진회가 이렇게 막 나가자 백성들은 분노 하기 시작하였다
연일 백성들이 모이면 일본과 일진회를 규탄하였다 .심지어는 일진회원 들에게 뭇매까지때리었다
이럴때 송병준은 곤스케 일본공사의 말이생각 났다
"어려운일이있을때는 우리 헌병대로 지원해 드리리다 "

송병준이 일진회 애로사항 해결을 요청한것은 바로 이때였다
일진회가 백성들로부터 폭력으로 얻어맞자 일본군 사령관 장곡천호도(長谷川好道...하세가와)는 집회 금지령을 내린다
그러나 지방유생들은 이에 굴하지않고 들고일어났다
계속

  1. 01Jan

    조선왕조이야기(126회)- 이완용과 이등박문의 한일 신협약-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2. 01Jan

    조선왕조이야기(125)-실권없는 왕, 고종-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3. 01Jan

    조선왕조이야기(124회)- 이등박문과 박제순-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4. 01Jan

    조선왕조이야기 (123회)-왜놈 헌병들이 한양 곳곳에 포진하고있으니-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5. 01Jan

    조선왕조이야기(122회)-한일조약 5개조-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6. 01Jan

    조선왕조이야기 (121회)- 일진회 정체-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7. 01Jan

    조선왕조이야기(120회)-이등박문의 내력-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8. 01Jan

    조선왕조이야기(119회)-송병준 -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9. 01Jan

    조선왕조이야기(118회)-러시아와 일본의 음모-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10. 01Jan

    조선왕조이야기(117회)-흥선 대원군의 죽음 -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11. 01Jan

    조선왕조이야기(116회)독립협회

    Date1970.01.01 By5443738 Reply0
    Read More
  12. 01Jan

    바닷가에서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3. 01Jan

    막내 아들

    Date1970.01.01 Byhyounglee Reply0
    Read More
  14. 01Jan

    America America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5. 01Jan

    여름 바다

    Date1970.01.01 Byhyounglee Reply0
    Read More
  16. 01Jan

    My ancient military camera in 1949 - Bolsey B2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7. 01Jan

    My ancient German camera - Rollei 35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18. 01Jan

    바닷가 언덕의 여름 야생화

    Date1970.01.01 Byhyounglee Reply0
    Read More
  19. 01Jan

    광피리 더워 미쳐요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20. 01Jan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

    Date1970.01.01 Bykpsung Reply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241 Next
/ 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