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긴 가뭄과 여름의 따가운 햇볕도 강한 자연의 생명력을 약화시키지 못하는 것 같다.
7 월이 되자 바닷가 언덕의 야생화들은 다른 해와 같이 꽃을 피운다.
정원의 꽃같이 잘 다듬어지고 질서있게 정리는 되어있지 않지만 여러 야생화들이 서로 경쟁하듯 핀
바닷가 언덕은 어느 정원보다 더 큰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 준다.
햇살 따가운 7 월 초의 주말.
파도 소리와 함께 야생 허브의 달콤한 향기를 느끼며, 야생화가 가득 핀 바닷가 언덕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 여름 속에 깊이 잠긴다. (//blog.naver.com/ny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