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부고 동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총동창회 회장으로 봉사하고 있는 20회 김종훈입니다.
제가 총동창 회장으로 선임 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년이 지났고 오늘 차기 회장을 선임함으로써 저는 금년 말로 임기를 만료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는 선배들이 이룩한 업적과 전통을 이어받아 동창회의 화합과 내실을 기하고 새로운 시대의 사명에 부응하기 위해서 노력해왔습니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동창회 회관을 전임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아 동창회의 조직정비, 회보의 판형 변경과 콘텐츠 개선, 홈페이지 개편 등을 통하여 동창 상호간의 소통을 개선하였습니다.
아울러 선농축전을 비롯한 정규적인 행사의 내실을 기함은 물론 새로 시작한 선농 가을산행축제를 450여명이 참석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향후에는 봄에 개최하는 선농축전에 버금가는 행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만들었습니다.
또한 불우이웃을 돌아보고 우리만의 동창회가 아닌 나눔을 실천하는 동창회를 만들고자 시작한 연말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는 올해도 작년에 이어 많은 동창들이 참여하여 동창회의 새로운 사명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울러 지금 모교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모교발전위원회를 재가동하여 위원장에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을 모시고 모교발전을 위한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고 지난 10월에는 김종량 위원장 주창으로 모교기살리기 운동과 모교발전기금 조성사업을 시작하여 많은 동문들이 호응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교의 발전을 위해서 동창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져 합니다.
하지만 제가 동창회장 2년 재임기간 중 후배기수 챙기기와 지회 모임 활성화에 대하여 좀 더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고 차기 회장의 과제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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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임되는 허수창 차기 회장은 덕망과 경험이 출중한 분으로 동창회를 더욱더 발전시키리라 확신합니다. 아울러 차차기 회장으로는 이희범 현 경총 회장을 추대하는 것으로 본인의 승낙과 함께 회장 추천위원회의 동의를 받았습니다.
오늘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부고인상은 신승일, 이삼열 두 선배님들이 받으시게 되셨습니다.
이분들의 업적으로 보면 진작 상을 받았어야 했지만 늦게나마 자랑스런 부고인상을 받게 되셔서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다만 자랑스런 부고인상이 상패를 주는 데에 그치는 게 아니고 상의 권위와 위상을 올릴 필요가 있고 이런 의미에서 올해 한 것과 같이 내년 초 축하리셉션을 개최하고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하여 축하하는 모임을 갖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천하부고 동문 여러분!
제가 동창회장을 재임 시 부족한 저를 끝까지 성원해주신 동문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를 말씀을 드리고 총동창 회장이라는 중책을 허락해주신데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저를 이끌어주시고 지원해주신 전임 회장단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전임 성기학 회장께는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연말연시 건강 조심하시고 건강과 큰 행운이 동문 여러분과 댁내에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동문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