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매듭

by 오현경(26) posted Jan 01, 197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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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정을 마치면서(大學之道는 在明明德하며 在新民하며 在止於至善이니라....國은 不以利爲利요 以義爲利也니라)...


몇 자 적어 봅니다.


 


나무의 보이지 않는 생명을 보여주는 나이테가 있듯이...


우리 삶의 흔적들은 수많은 매듭과 마디를 통해 그려지는것 같습니다.


대학과정을 마치며,논어 강독떄 보다는 조금  행복했습니다.


 


공부는 그다지 열심히 하지 않았지만, 계절이 변하는동안 결석하지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다니는 동안 궁금했던 어조사에 관한 해석이 약간(?) 풀리면서


한문의 깊이를 조금씩 알아간다는 것이 재미있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무지한가에 대한 자각은 많은 숙제를 남겼으며,


 앞으로 계속되는 과정에서 더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나무의 매듭이 있어야 또 하나의 새로운 마디가 뻗어가듯이..


앞선 시간의 시행착오를 거울삼아 앞으로 해야할 공부의 징검다리를 하나,둘 놓아보는 오늘입니다.


 


훈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아름다운 계절 10월, 잘 보내시고 건강하게 11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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