先農! 우리들의 永遠한 브랜드

by 맹주선(9) posted Jan 01, 1970 Replie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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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農! 우리들의 자랑스런 영원한 브랜드!



그 브랜드의 原點을 찾았다.
1954년 청운의 꿈을 품고 제기동 교문을 들어섰던 그 교정은 온데 간데 없고 :(  :(

'내 놀던 옛동산에 오늘와 다시 서니 산천의구란 말 옛 시인의 허사로고....'
아련한 슬픔을 가슴에 품고 골목길을 찾아 올라가 우리들 브랜드 原點에 回歸하였다.

잠긴 철책문을 타고 몰래 넘어든다.



어디에선가 관리인이 튀어 나와 소리친다면, 비장한 마음으로 나도 맞받아 소리칠 것이다....
"여보시오,  난 이래뵈도 50년 전 이곳의 정신적인 소유주였다오! 내 앞길을 막지 마오!"



그러나 인적은 간데 없고 폐허처럼 버려진 듯 초라한 선농단이 말없이 50년전의 젊은 나를 맞는다.


휴대폰 흐릿한 렌즈에 서둘러 담아 先農 선후배들에게 보낸다.



2011. 10. 19. 
 
 맹주선(9회)


  • rosy 1970.01.01 09:33
    맹주선 선배님..
    선배님께서 올려주신 '先農'에 대한 글과 사진을 통해
    소식과 함께 뵐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 반갑습니다.
    어언 4~5년의 시간이 지나간 것 같습니다.
    총동문산악회에 종종 참여해 주시고 산악회 홈피에
    애틋한 관심과 사랑이 담긴 격려의 말씀을 남겨 주시곤 하셨었는데..
    그 후, 전혀 뵐 수 없어서 늘 궁금히 생각되어지곤 하였습니다.

    '세월은 흘러도
    우리들의 추억은
    늘 그자리에 남기에......' (2007년3월3일/총동문산악회)

    부라보~! 를 외쳐 주시며 위의 글과 함께
    저희 후배들에게 무한한 사랑의 메세지를 보내 주셨습니다.

    선배님..
    산행에서 뵐 때 마다 넉넉한 웃음을 보내 주셨던 그 기억이
    아직도 여전합니다.

    맹주선 선배님..후배들에 대한 늘사랑, 고맙습니다. -26회/신용경 드림-

  • jmaeng 1970.01.01 09:33
    신용경 후배님,
    이렇게 선농단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습니다. 산에서 만나던 신 후배님의 멋지고 건강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요즈음 나는 10월 29일 국립극장에서 공연할 '선농합창단'의 단원으로 버티고개 동문회관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천하부고 동문역사에 기리 남을 기념비적인 공연이니 꼭 오셔서 가을 밤 남산 숲속에 울려 퍼질 멋진 하모니를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언젠가 산에서 또 만납시다. 9회 맹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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