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시/이종락(운곡) 우리네 삶을 따라 고고한 숨결로 아픔을 달래고 저토록 의젓한 자세로 높지도 않은 것이 하늘을 향해 숱한 세월을 반추하면서 염천 무더위도 혹한 한파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마을 언덕 틀어진 어귀에서 태양도 쉬게 하는 느티나무인 것을 이운곡선생님의 제6시집 "느티나무.2"를 발간하심을 축하 올립니다. 사대부고 25회 졸업생 최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