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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에 썼던 글입니다.
그러니 벌써 6년전의 일이네요. 온고지신(溫故知新) 이랬듯, 가끔 이렇게 옛글을
더듬어 보는것도 좋은 일입니다.

  [제 목]'죽은 동문' 에게서 온 편지작성자 : 이완규hit : 42
독자 여러분, 어래 글을 보시기 전에 최근 발행된 우리 동창회보(20호, 2월15일 간행)에 실렸던 관련 기사를 보시던가 이미 보셨으면 그 내용을 연상 하시기 바랍니다. 
그간 아래의 김정렬 동문에게 수십번 넘게 이메일을 보냈는데 번번히 돌아왔길레 (이 친구 다시 죽었나?) 했더니, 웬걸, 이메일 주소의 글자 한자가 틀려서 되돌아 온 걸 몰랐지 뭡니까?
이러니 늙으면 아무짝에도 못쓴다는 핀잔을 들을수 밖에...
 
이 김정렬 동문의 편지 구구절절, 친구의 정감이 얼마나 철철 넘칩니까. 여러동문님들도 혹 동문간에 메일 교신하는중에 혼자 보기 아깝다는 생각드시는 글들이 있으면 여기 우리 사이트에 실어서 같이 행복을 만끽하십시다.
-----------------------------------------------------------------------------------------
 
 
완규 형,

오랫만이요. 

그렇지 않아도 여러가지 할 이야기가 많았는데, 차일피일 하다가 그만 이렇게 소식이 늦어지고 말았구려.
완규 형 덕분에 내 년수가 몇 년은 더 길어지지 않을까 기대해도 무리가 아닐런지 모르겠소. '죽었다던 친구' 그 소식을 어쩌면 bugo6에도, 이곳 동창회보에도 그리 큼지막하게 실어놓았는지...

전에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산다는 것 그리고 죽는다는 것 뭐 그리 대단할 것도 없는데, 죽었으면 어떻고 살았으면 그 또한 그저 그런 것일 뿐이지, 왜 그것이 그렇게 회자거리가 되어야 하는 것인가, 아니 그런가? 그런데 이번 동창회 건을 통해서 내가 정말 죽었었구나 하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것은 사실이라오.

중고등학교 동창들을 이번에 만나보고 얼마나 반갑고 마음이 저려오도록 기뻤는지 모른다오. 우리의 년수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진작 이렇게 만났었어야 좋았을 것을 하는 회한이 나를 너무 괴롭혔다오. 그래서 내가 죽었었구나 하는 가정을 사실인양 실감하는 것이오.

이번 동창회보를 읽고 내게 연락주신 선배도 계시다오. 전에 브라질에서 알고 지내던 2회 김 원희 선배께서 반갑다고 전화를 주시기도 했고, 서울에서도 여러 명이 메일을 주었고, 신 동운이는 전화까지 연결했드라오. 고 재경이와 한 정근이는 거의 매일 좋은 글과 음악을 실어나르고 있다오.

오늘 전화 주었다는 이야기 며늘 아기를 통해서 들었오. 내 메일이 연결이 안된다니 이상하구려. 주소가 정확했었는지  한번 확인해 보구려.

너무 멀리 살고 있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데, 상규와 같이 언제 타운에 오면 연락주구려. 
반갑게 한잔 합시다.

정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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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ht style=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6px; > 등록일 : 2008.03.11
ight style=font-family: 돋움; font-size: 12px; color: rgb(51, 51, 51); line-height: 16px; >   
박기순
이멜 답장을 손수 쓰셨나요? 멋쟁이셔요. 
이번 모임에 나오시면 다시한번 살았다 죽었다를 왔다갔다 하시는 모습 
자세히 뵙고 싶습니다.
08.03.13[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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