附八回 윤춘영시인의 "그녀의 숲"

by shchoi544 posted Apr 22, 20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附八回 윤춘영시집 (그녀의 숲)


 


 




들으소서


 


 



주님!


기억의 갈피마다


봄여름 나태에 젖어 찾아다니던 물소리


그 소리, 술렁이나이다


 


 



비탈길 오를 때


주의 지팡이는 내려놓고


세상 막대기에 의지하다


걸리고 넘어진 부끄러움이


티눈처럼 박혀 아프나이다


또한 교만의 씨줄과 이기(利己)의 날줄로 짠 옷을 입고


으쓱거렸나이다


 


 



주님!


지난날 기숙했던 속된 꿈들


이제야 주님의 빛으로 말리고 있사오니


아무것도 채우지 못한 나의 빈 잔에


성령과 사랑을 채워주소서.































 
 





 


 



 


 


 


 




 

 

 

 

 




Articles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