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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난설헌의 시문학>
김명희 19회 著 국학자료원 2013. 8월 615쪽 43,000원
허난설헌은 조선시대 여성으로 보기드문 유교가문에 태어나 정식으로 한시 작법을 당대에 유명한 스승 이달에게서 전수받고 수 많은 중국의 장서를 읽고 습작을 거쳐 창작 시를 만들어내 허봉 오빠와 동생 허균을 비롯한 지봉 이수광, 서애 유성룡 등에게 시 창작 능력을 인정받은 천재시인이다. 역사, 문화, 사회, 정치, 종교에 이르기까지 실로 다양한 주제를 공굴르듯이 시로 풀어냈다. 척박한 조선조 여성문화에 난설헌이 존대한다는 사실 하나로도 난설헌의 가치는 드높다. 이책의 제1편은 필자가 구입한 <난설재집>을 번역과 동시에 감상과 해설을 부치고 제2편은 난설헌 시의 논문을 실어 난설헌 시문학의 실체를 탐구해는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김동문은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강남대학교 인문대 국어국문학 전공 교수로 재직중이다. 저서로는 <허난설헌의 문학> <문학과 달과 여인><옛문학의 비평적 시각><소설헌 허경란의 시와 문학><허부인 난설헌시 새로읽기><한국고전문학의 원류탐색>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