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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와 구두>
이창국(12회)著 2012. 12. 20 351쪽 15,000원
수필가 이창국동문이 지금까지 발표한 4권의 수필집 가운데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 수필 40편과 여기에 새로 쓴 작품 10편을 추가, 한데 모아 <해바라기와 구두>라는 제목으로 선집을 출간했다. 이처럼 방대한 분량의 수필선집이 출간된 것은 한국 수필 문학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작고한 수필가 피천득의 제자로서는 유일하게 수필가로 추천을 받았고, 그가 남긴 아름다운 수필문학의 맥을 묵묵히 충실하게 이어온 저자는, 이 선집을 통해 독자들에게 다시 한 번 수필문학의 남다른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다.
출판되는 책이 너무 많고 흔해 상대적으로 좋은 책, 귀한 글, 아름답고 힘찬 문장을 찾아보기 어려워진 요즈음, 이창국의 수필선집<해바라기와 구두>는 시공을 초월하여 좋은 글을 찾는 독자들에게 두고 두고 기쁨과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출간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