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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복 주멕시코 대사가 지난 23일 멕시코의 전국언론앵커 및 사회자협회가 시상하는 '황금 마이크상'을 수상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1961년 창설돼 현재 1만2500여명의 언론인이 소속된 전국언론앵커 및 사회자협회는 정치, 경제, 문화, 스포츠계 등 각 분야에서 공로가 있는 인사에게 황금 마이크상을 시상해왔다.
그동안 주로 멕시코 상원의장, 라디오 진행자, 프로듀서, 배우, 음악가 등이 이 상을 받아왔다.
외교부는 "황금 마이크상은 멕시코 내국 인사의 공로를 평가하는 상으로서, 외국 상주 대사가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조 대사가 한국과 멕시코의 관계 증진을 위해 벌인 외교활동이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올해는 한국과 멕시코 간 수교 50주년이 되는 해로서, 오는 3월에는 멕시코에 한국문화원이 문을 열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조선일보 201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