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천 서울대학교 총장(왼쪽)과 성기학 (주) 골드윈코리아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유명한 (주)골드윈코리아가
서울대학교에 '노스페이스 학술기금'으로 10억원을 출연했다.
서울대학교는 28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 본부에서 성기학
(주)골드윈코리아 대표이사와 오연천 서울대 총장이 만나 학술기금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경영대학과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의 교육 연구활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기금의 사용 용도는학교에서 계속 협의해
결정될 방침이다.
성 대표이사는 서울대 상과대학에서 무역학을 전공했다.
또 지난해 여름 서울대 글로벌 봉사단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데 필요한 항공편과 숙식 등 2억원 상당을 지원한 바 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번 기금 출연은 성 대표이사의
'기업은 수익을 이룬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대표이사가 이끄는 노스페이스는
국내 1위 아웃도어 브랜드로 업계 최초로 단일 브랜드 매출 6000억원을 달성했다.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