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8 오후 1:47:38 게재
한림대는 18일 오전 11시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개교 29주년 기념식을 열고 성기학(사진) 영원무역 대표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성기학 대표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국내에 판매하면서 2010년 5000억원 매출액을 달성해 아웃도어웨어 시장을 개척한
경영인이다.
한림대와는 국제 인재 육성을 위한 '국제인재 육성 장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성 대표는 1970년 서울대 상과대를 졸업하고 의류수출의 전성기였던 1980년 의류 업계 최초로 해외투자 (방글라데시)를 한 후 지속적으로 해외진출(중국 베트남 엘살바도로)을 추진해왔다.
특히 철저한 현지화를 추구해 진출국의 국민생활 향상과 고용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국가간 신뢰 구축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전쟁이나 태풍 홍수 지진 등의 피해를 입은 국가에 방한복 신발 담요 및 기타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성 대표는 2008년 금탑산업훈장 수상, 2009년 언스트앤영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2010 국제 월드비젼 총재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현재 한-방글라데시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박영석 탐험문화재단 이사장, 사단법인 선농문화포럼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