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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 영원한 현역
변주선 한국아동단체협의회장
일할수록 능력이 커져갑니다
걸스카우트·아동인권운동 현장에서 맹활약


70세의 젊은이가 된다는 것은 40세의 늙은이가 되는 것보다 훨씬 더 즐겁고 희망적이다.’ 미국의 법학자 올리버 웬델 홈즈가 한 말이다. 이 말은 1994년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제18대 총장, 2008년 세계 걸스카우트 아·태친선회 창설자, 현 한국아동단체협의회 회장인 변주선(70)씨를 설명해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인용문일 것이다.


 



▲ 고희연에서 드레스 코드에 맞춰 ‘레드’ 드레스를 입고 남편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과 함께.


 


지난해 12월에 있었던 그의 고희연에서는 드레스 코드에 맞춰 붉은색 아이템을 지닌 550여 명의 하객이 홀을 메웠다. 또한 1000년의 유서 깊은 프랑스의 성당에 설치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이 표지를 장식해 눈길을 끈 고희 기념문집 ‘아낌없이 주는 사랑의 나무’를 봉정했다. 이밖에 김정택 SBS 예술단장의 축하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되는 등 고희연엔 항상 젊게 살아가는 그의 라이프스타일이 녹아났다. 고희연에 앞서 삼성생명공익재단이 여성을 위해 봉사하고 여성의 발전에 기여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비추미 여성대상 해리상을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봉사를 하며 내 것을 나눠주는 것보다 그들을 도우며 내가 얻는 마음의 기쁨이 훨씬 크기 때문에 늘 빚을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변 회장은 그 빚을 갚기 위해 평생 사회에 이익이 되는 활동을 하며 살 것이라고 말한다.


 


변 회장이 그의 대표적 활동인 걸스카우트와 인연을 맺은 것은 1971년. 한국걸스카우트연맹 대외분과위원에서 봉사를 했고 이후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세계이사가 됐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아·태지역의장(세계이사)으로서 중국소년소녀선봉대와의 상호 교류 활동으로 중국에 걸스카우트 운동을 심는 데 역할을 했다. 또한 기금개발 위원장으로서 아·태지역 각 나라에 후원기구인 ‘아·태친선회의’를 설립해 기금 설립에 힘썼다. 지금도 아·태 친선회의에 가면 그곳의 사람들은 그를 ‘기금의 어머니’(Funding mother)라 부른다. 그는 아·태 지역의장을 하며 좀 더 많은 세계의 사람들이 각국 소식과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힘썼다.


“봉사를 하며 전 세계에 수많은 외국인 친구들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봉사를 하지 않았다면 만나지 못했을 소중한 인연입니다.”



말레이시아 파캉루 왕세자비 등 세계를 활보하며 만난 친구들과 안부를 주고받은 편지를 보여주며 환하게 웃으며 덧붙이는 말이다.



봉사 외에도 40년간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대림성모병원을 운영해온 그는 봉사를 위해 외국에서 체류할 때는 스카이프(skype: 회원 간 무료 통화, 채팅 등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통해 병원 관련 업무를 한다. 2002년엔 연세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일과 봉사, 가정생활을 모두 해내는 그를 가족은 ‘진정한 슈퍼우먼’이라 일컫는다.


 



▲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변주선 회장.


 


“일을 하면 할수록 능력의 한계가 오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커지는 것을 느낍니다. 내일은 또 무슨 일을 하게 될까, 매일 저녁 내일이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아 기대되고 설렙니다.” 그의 사무실 한편에 있는 한 필리핀 화가로부터 그와 닮았다며 선물 받은 작품 ‘바쁜 벌(Busy Bee)’이 그의 활발한 활동을 짐작하게 한다.


2010년에도 그의 활동은 계속된다. 이달 25일에는 대한민국 아동총회의 ‘세계를 향한 우리들 꿈 키우기’ 프로그램에 아동 15명을 인솔해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다. 3월은 아·태 친선회의 일로 대만에, 5월은 세계지원재단 회의로 영국에, 7월은 아·태 총회로 몰디브에 간다. 올 상반기에도 세계 각국을 누빌 예정인 변주선 회장은 어떤 젊은이 못지않게 열정적으로 살고 있다.



우지은 객원기자 1064호 [사람들] (201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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