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제2사대부고 설립추진
서울대가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제2사대부고' 건립에 대해 정부와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서울대 관계자는 '제2사범대학 부설고교 건립 계획안'을 지난달 중순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제2사대부고는 서울 봉천동의 낙성대공원 맞은편 공원 부지에 국립형 자율학교로
건립된다. 학년당 8학급씩 모두 24개 학급으로, 학년당 2개 학급은 국제학급으로 운영된다.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국제학급은 서울대에 재직 중인 외국인 교원과 박사과정생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학생 선발과 교과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은 교과부의 설립 인가를 받은 뒤 검토할 계획이다.
박순찬 기자 ideach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