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멘디니 바닥재` 나온다

LG하우시스, 국내·외 시장 공략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 기업인 LG하우시스(대표 한명호)는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해 만든 명품 '멘디니 바닥재(사진)'를 내놓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기존의 사각형 모듈 방식의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 멘디니 특유의 화려한 컬러와 기하학적인 모듈을 적용,1만3000여 가지의 패턴 조합을 창조해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하우시스는 공간별로 자유로운 디자인 적용이 가능하고 예술적 감각을 살린 바닥재를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멘디니와 공동작업을 시작,1년여 만에 인테리어에 창조성을 접목시킨 바닥재를 내놓게 됐다.

 

멘디니는 세계 디자인계 3대 거장으로 손꼽히는 이탈리아의 국보급 디자이너로 알레시(주방용품),필립스(가전),스와치(시계),에르메스(명품)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하기도 했다.

 

LG하우시스는 이 제품을 학교,전시장,프랜차이즈 매장 등 상업용 시장 중심으로 집중 공략하는 동시에 미국 유럽 등 해외시장에서 독자적인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제품으로 특화해 판매할 계획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