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공빈 명예회장, “내년에는 3~4대 버스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임승호 회장, “12월 정기총회에 많은 회원이 참여하길 당부”
- 제27대 총동문산악회 회장으로 김기운 부회장 선임

총동문산악회는 지난 1일 동창회관 선농홀에서 3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임공빈(5회) 총명예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 89년부터 총동문산악회 조직을 시작했는데, 벌써 36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그동안 총동문산악회 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석해 준 선후배들 덕분에 산악회가 오늘날까지 잘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임공빈 명예 회장은 “예전에는 산행을 갈 때 4~5대의 버스가 이동할 만큼 인원이 많았는데, 지금은 산행에 참여하는 회원이 저조한 편”이라고 아쉬워하며 “기별로 회원들을 격려해 내년에는 적어도 3~4대가 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승호(30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정기이사회의 자리가 듬성듬성 비워 마음이 아프다. 12월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는 많은 회원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하며 “남은 기간 활동을 열심히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산악회의 운영을 차기 집행부에 넘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 지동회(33회) 기획부회장은 173명의 이사 중 30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현재 총동문산악회 다음 카페 회원은 546명이 등록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 활동 보고와 회계 결산 승인의 건, 제27대 회장 인준(선임)의 건, 감사 인준(선임)의 건, 2025년 연회비의 건 등의 의안 심의가 있었다. 제27대 회장으로는 김기운(31회) 부회장이 선임되었다. 그리고 제12차 해외원정산행으로 말레이시아 시바섬 코타키나발루산으로 확정했다. 아울러 제11월 정기산행은 오는 17일 대둔산으로 공지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35회 산악회에서 “40대 이후 기수들로 구성된 TF팀으로 2026년 해외원정산행을 준비할 것”이라는 제안을 했다.

35회 산악회 회장인 배성수 동문은 “40대 기수로 구성된 해외원정산행 TF팀에서 해외원정산행의 산행지 결정, 여행 경비 영수증 처리, 원정 산행 후 결산보고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에서 세심하게 지도 편달해 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해외원정산행 진행으로 40대 기수에게 많은 경험이 될 것이며, 향후 총동문산악회를 이끌어가는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35회 산악회는 서면으로 제출한 제안서에서 ‘2024년 몽골 해외원정산행을 진행하면서 여행 경비 결산 보고가 없었던 점과 진행에 있어서도 매끄럽지 못하게 마무리된 점을 반성하고, 사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임승호 회장은 “현재 25년 해외원정산행은 확정된 상태이고, 40대 기수 TF팀 구성에 관한 의견은 집행부에서 다각도로 논의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