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 국 환 - '방랑시인 김 삿갓' 5백년 조선조의 샛별 같은 풍류시인 '김삿갓'을 가진 우리는 얼마나 행운인가. 풍자와 해학에 넘친 그의 수 많은 詩와 일화는 우리 후손들을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가. 구름을 벗 삼아 팔도를 방랑하며 거침 없이 쏟아내는 삿갓시인(金笠 본명 金炳淵 경기도 양주 1807~1863)의 카타르시스는 어려운 시절 우리들의 바로 그것이었고, 그래서 가수 명국환(明國煥 1933~)의 빅 히트 '방랑시인 김삿갓' (김문응 작사 / 전오승 작곡 1957)은 반세기를 이어오며 줄곳 사랑받고 있다. 어언 70대중반의 원로가 된 명국환은 2005년 가수의날 공로대상 등 여러상을 타면서 아직도 이 노래를 직접 들려주고 있고, 김삿갓의 시비(詩碑)가 있는 강원도 영월 유적지에는 참배객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나 훈 아 - '방랑시인 김 삿갓' 김 용 임 - '방랑시인 김 삿갓' 《ess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