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사 연 - '님 그림자'
수더분하고 편안한 여자 노사연의 노래는 그의 이미지와는 달리 매우 깔끔하고 서정적이다. 중년 여성들의 애창곡 상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님 그림자'(1983) '만남'(1989) '이 마음 다시 여기에'(1992)등은 아름다운 노랫말과 분위기 있는 멜로디로 남자들도 즐겨 부르는 노래방 인기 메뉴다. 1978년 대학가요제 금상 '돌고 돌아 가는 길'로 데뷔한 후 1992년 MBC 10대가수 최고인기상을 탄 노사연(1957~마산, 강원 춘천여고 및 단국대 졸)은 안정된 가창력과 친숙한 매너로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방송 토크쇼 등에서 재치있는 수다와 웃음으로 개그우먼이나 MC 같은 이미지를 너무 자주 보여 주어 이러다 제대로 시집 가겠냐는 푸념을 스스로 해 댔지만, '사는게 뭔지'의 가수 이무송과 1994년에 결혼해서 아들 낳고 잘 살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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