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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레 물린데 침 바르면?

    오히려 상처만 악화 가능성… 물로 씻어내고 연고 발라주는 게 좋아


    무더워지는 날씨, 주말을 이용해 시원한 계곡이나 산으로 가족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
    자연과 함께 하는 나들이를 즐겁게 보내고 싶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산이나 계곡에 있는 수많은 벌레들이 그 주인공.
    자칫 재미있게 놀다 온 후 며칠을 간지러움 속에서 고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곤충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참을 수 없는 가려움의 원인은
    바로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 때문이다.
    사람들은 보통 벌레에 물린 것을 대수롭지 생각하지 않는데,
    간지러움에 무작정 부위를 긁다 보면 피부염이나 상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벌레 물린 데는 침 바르면 된다? No!

    어릴 적 모기를 비롯한 벌레에 물려 간지러울 때
    어른들은 침 바르면 금방 낫는다며 침을 바르도록 했다.
    물론 이것이 완전히 잘못된 것은 아니다.
    침을 바르면 정말 간지러웠던 부위가 조금은 괜찮은 느낌을 받는다.
    그 이유는 침이 알칼리성이어서 산성인 벌레의 독을 중화시켜 자극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침을 바르면 간지러움이 줄어들고 소독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침 속에는 면역글로불린이라는 단백질이 항균 작용을 하기도 하지만,
    이 단백질의 양은 극히 적어 면역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침 속에는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등 각종 세균들이
    ml당 1억 마리나 살고 있어 상처만 악화 시킬 위험이 높다.

    신학철 피부과 전문의는
    "벌레에 물렸을 때는 간지럽더라도 최대한 물린 곳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우선 물로 깨끗이 씻고 바로 연고를 발라주며,
    붉은 기운이 생기고 부어오르면 얼음찜질을 가볍게 해주는 것이
    가려움과 상처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벌레에 물린 부위는 약한 산성으로 변하기 때문에
    이를 중화시키기 위해 알칼리성 용액인 묽은 암모니아수를 발라주는 것도 좋으며,
    가려움이 심할 땐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포함된 연고를 발라주면 도움이 된다"
    고 조언했다.

    ◇풀밭이라고 아무데나 앉지 마세요

    바깥나들이를 나가 조심해야 할 것은 벌레만이 아니다.
    평소에 깔끔함을 강조하며 자리를 가리던 사람들도
    나들이를 나가 자연과 함께 놀다 보면 바위나 풀밭에 털썩 주저앉기 일쑤다.
    이럴 때 풀이나 나뭇잎에 스치면서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며
    물집이 생길 수 있는 '풀독'을 주의해야 한다.
    풀독은 급성 알레르기의 일종인 접촉성 피부염으로
    풀이 닿은 부분에 좁쌀 같은 반점이 생기면서 가렵기 시작하면서 번진다.
    여름철에는 짧은 옷차림에 피부가 노출돼 있어 팔과 다리가 풀독에 더 취약할 수 밖에 없다.

    풀독을 옮기는 대표적인 식물은 옻나무와 은행나무.
    특히 옻나무에 의한 피부염은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따라서 평소 옻을 타거나 풀독이 있는 사람은 나들이 전
    미리 병원에서 연고를 처방 받아 준비하거나 긴 옷과 바지 등으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

    풀독이 나타났을 때는 환부를 긁지 말아야 한다.
    긁다 보면 자칫 환부에 2차 세균감염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먼저 물로 깨끗이 씻는 게 우선이며 항히스타민제나 부신피질 호르몬제가 함유돼 있는
    피부연고를 발라주는 것이 좋고 2~3일이 지나도 가려운 증상이 계속되고
    증상의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를 방문해 치료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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