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의 아침편지
배롱나무
↑ 배롱나무꽃 - 피고 지고 또 피는 백일홍나무꽃
촉촉히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이젠 누구나 우리나라 기후가 달라졌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남녁에서 보이던 배롱나무가 서울에서도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배롱나무하면 모르시는 분들도 백일홍나무라면 금방 아실 것입니다.
꽃이 한번 피어 백일 가는 것이 아니라 피고 지고 또 피면서
여름내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꽃이라 백일홍나무라고 합니다.
백일홍나무를 빨리 발음해보세요. 배롱나무가 되죠?
세상 일이란게 뭐 그렇게 복잡다단할 것이 없습니다.
어제 제가 남자는 사냥꾼이고 여자는 애보기라고 말씀드렸더니
이제야 복잡한 의문이 솔솔 풀린다고들 하시데요.
옆집 사냥꾼이 사냥을 더 잘 하는 것처럼 보이거나
옆집 애보기가 키우는 아이가 더 잘 크는 것 처럼 보인다고요?
사냥꾼과 애보기가 한집에서 화목하게 지내고 싶은데 잘 안 된다고요?
가정의 화목이 뭐 별 건가요?
백일홍나무가 배롱나무로 바뀐 것보다 더 간단한 걸요.
선배가 후배 되고 후배가 선배되는 야자타임 놀이 아시죠?
그렇게 가끔 역할바꾸기 놀이를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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