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 산골 외로히 피어있는 꽃인가
소박한 너의 모습 내 가슴을 태웠네
그리움에 날개 돋혀 산넘고 물건너
구름따라 사랑찾아 나 여기 왔노라
외딴 곳에 피어난 이름 없는 꽃인데
찾아주신 그대는 정녕 나의 님인가
어린 가슴에 그리던 그 사랑이라면
반겨 맞아 받드오리 따르오리다.
세상이 넓다해도 그대만이 내 사랑
소녀의 순정에도 그대만이 나의 님
무지개 피는 하늘 위 행복의 샘터를
우리 서로 손을 잡고 찾아갑시다.
꼬랑지: 1965년 고1 여름 방학때 기독학생회에서
심심산골 정선으로 봉사 활동을 갔었습니다.
산골짜기, 골짜기에 피어 있던 꽃들도 인상적이었고
그때 어느 선배님이 부르던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그때 이후 한번도 못 들어 보다가 며칠 전에 운좋게
인터넷에서 접하게 되어서 너무 반가워 올려봅니다.
그 당시에는 노래 제목이나 가수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저 노랫말이 좋아서 따라 불렀던 노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