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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 금융위기 온다…금융위·기재부에 힘 실어줘야"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인터뷰
"우물쭈물하단 두 토끼 놓쳐..동맹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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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쓰나미가 전세계 금융시장을 덮칠 겁니다. 한국도 예외일 수 없어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차원에선 제대로 된 대응이 어렵습니다.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합니다.”

초대 금융위원장과 국민연금 이사장을 지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9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러시아 경제 제재 역풍이 대외 변수에 가장 민감한 금융시장부터 덮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이사장은 “한국 경제를 흔들 초대형 악재로 성장한 대외 변수를 대통령 인수위만으로는 제대로 대응하기 어렵다. 별도로 TF를 꾸려 현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5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한 이후까지 정책적 대응이 연속성을 갖고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이사장은 경제 위기는 금융시장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과 EU 등 서방 진영이 러시아 제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배제 등 금융 제재 카드를 꺼내들면서 그 여파가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어서다.
미국과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26일 러시아를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전세계 200여개국 1만1000여개 은행이 가입해 있는 국제금융 결제망에서 배제되면 사실상 국가간 무역거래가 불가능해진다. 다만 제재에 동참한 나라들도 러시아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한 기업이 도산하는 등 피해가 불가피하다.

전 이사장은 “글로벌 경제는 퍼펙트 스톰을 만났다. 인플레,수출 차질 등 여러 경제적 문제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대외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시장이 가장 먼저 충격을 받고 있다”며 “환율 등 금융시장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 이사장은 위기 대응 최전방 부서인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재부 등 경제부처들이 정치권과 마찰을 빚어온 탓에 새 정부 출범 후 대대적인 부처 개편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많다.
 
전 이사장은 “공무원들은 인사에 민감하다.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부처가 사라질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업무에 집중하라고 요구하는 건 무리다. 최소한 위기의 큰 파고가 지날때까지는 현 체재를 유지하면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자칫 부처 개편이 위기를 증폭하는 ‘교각살우’(矯角殺牛)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이사장은 새 정부가 자유 우방과 안보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러시아 제재 때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다 소탐대실의 잘못을 저지를 뻔 했다. 선택지는 정해져 있다. 지금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간 둘 다 놓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우방과의 협력을 강화해 그안에서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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