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농문화

1970.01.01 09:33

도가 곧 사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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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곧 사랑이라


↑ 길 - 우리가 하면 로맨스고, 우리가 가면 길이 된다.(대부도 갯벌)

오늘 아침, 도덕경 4장을 읽고 또 읽었습니다.
도충이용지(道沖而用之) 혹불영(或不盈)
도는 텅 비어있는 데(沖) 아무리 애를 써서 채워도(用之)
이상하게 가득 채울 수가 없다(不盈)

뭔 말인지 이해가 가지 않아 노자 선생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도가 텅 비어 있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색즉시공, 공즉시색은 아느냐?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 또한 있는 것이라는 말이지요.
그러니 다시 설명을 해보아라.
도는 가득 차 있기 때문에(沖의 반대)
그걸 쓰고 또 써도(用之) 텅 비는 일이 없다.(不盈의 반대)
잘 알아듣는구나. 하나 더 물어보자.
네. 그러시죠.
사랑을 해 보았느냐?
물론이지요.
네 맘 속에 있는 사랑을 쓰니 네 맘속의 사랑이 줄더냐 늘더냐?
......

노자 선생님의 명쾌한 대답을 듣고 하나 더 깨달았습니다.
도(道)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인 것처럼
사랑의 길 역시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것이구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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