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구형과 회피형
↑ 무엇이 보이는가 - 정원이 먼저 보이면 추구형, 대문이 먼저 보이면 회피형?
오늘부터 며칠에 걸쳐 심본(心本)상태의 근간을 이루는
심본사고방식(Metaprogram)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심본사고방식은
즐거움을 추구하는 추구형(moving toward something)과
고통을 회피하는 회피형(moving away something)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추구형의 사람들은 활력이 넘치고, 호기심이 많으며, 위험을 무릅씁니다.
그런 추구형의 사람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할 때 편안함을 느낍니다.
회피형의 사람들은 주의 깊고, 신중하며, 방어적입니다.
그런 회피형의 사람들은 즐거움을 추구하기 보다는 위험한 것, 고통스러운 것을
회피하는 행동을 선택합니다.
그런 회피형의 사람들은 세상을 위험한 곳으로 보게 됩니다.
같은 북한산에 가더라도 등산을 하는 이유가
산에 올라가는 것, 그 자체가 즐거운 사람도 있고(추구형)
산에 다녀왔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도 있으며(추구형)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이 나빠질 것이 두려워서 산에 오르는 사람도 있고(회피형)
함께 등산 가는데 빠지면 왕따 당할 것 같아 산에 오르는 사람(회피형)도 있습니다.
각각의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하는 방법이 달라야 하겠죠?
추구형의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려면
'이렇게 저렇게 공부를 하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거야'라고 하면 좋습니다.
회피형의 아이에게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를 하려면
'네가 그렇게 공부를 안 하면 어떤 대학도 못 가고
주유소에서 기름이나 넣으면서 평생을 살게 될 거야'라고 하면 좋습니다.
그걸 어떻게 알아내느냐고요?
집이나 옷이나 음식 등에 대해 무엇이든지 질문해보세요.
'무엇 무엇이 좋다' 혹은 '무엇 무엇이 싫다'는 대답이 숨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인간은 두 가지 성향을 다 지니고 있지요.
하지만 어느쪽이 더 강한가를 알면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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