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황상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소원 하나씩을 들어주겠노라 하시며
얘기하라고 하셨다.
-저는 권력이 늘 부러웠습니다.
높은 관직에 오르게 해주세요..
-오냐.. 알았느니라.
다음 생에서는 장관이 되거라..
-저는 배고프고 가난하게 살아온 게 한이 됩니다.
부자로 만들어주세요..
-오냐.. 알았느니라..다음..!!
-저는 뭐 별다른 소원은 없습니다만
그저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아담한 집 하나 지어
마음 착한 처자식과 함께
책이나 읽으며
평생 근심 걱정 없이 살고 싶습니다..
-옥황상제 말씀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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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끼 이 사람아..!!
그런 자리 있으면 내가 가겠네..!!
